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너무나 예쁜 자닮 가는 길
솔초롱 2006-04-19 23:10:45 | 조회: 7138
너무 먼 거리라 갈까 말까 .... 가까운 거리도 운전하기 싫어하는데 장장 5-6시간을 어찌 갔다올까 고민했지만 벼르던 모임이라 큰맘먹고 길을 나섰다 (신랑을 바빠 못가고..)
가야될 길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운전도 차분히 머리도 아프지 않았다(하기싫은거하면머리아픔) 3개의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드뎌 하동 IC. 하동을 지나 악양에 들어서니 섬진강을 끼고 자닮으로 가는 길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벗꽃은 다지고 없었지만 정감있는 길이었다. 처음길인데도 헤매지 않고 잘찾아왔다. 약도가 정확해서.학교에 도착해서 방 배정받고 처음 만난 식구들과 인사나누고 만난 저녁먹고 숨결님의 강의시작.
농촌사랑과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에 감동...
결코 어둡지 않은 한국 농촌, 왜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기에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 남이 알지 못하는 외로움속에 한국농촌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앞서가시면서 힘들게 지켜온 글구 살아남기 위해 너무나 많은 고생하신 자닮농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고개를 숙입니다. 너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을 마치고 오늘길은 어제 아름답게 느낀 그길을 감상하며 오는데 어찌 그리 비가 많이 오는지...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졸리기 시작한다. 비도 너무 많이 오고.첫번째 휴게소에서 차세워 놓고 뒷 좌석에 아예 누워서 잤다. 한참자고 일어나니 비도 그치고 날씨도 개였다. 다시 기분좋게 출발. 늦게 집에도착. 자닮식구님들 다음에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겠ㅅㅂ니다.
2006-04-19 23:10:4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솔초롱 2006-04-20 23:07:35

    평화은어님..닉네임도 예쁘게 지으셨네요. 어느날 문득 섬진강이 그리워지면, 지리산이 그리워지면 예약없이 가겠습니다. 그땐 정말 반가이 맞이해주실 모습이 벌써 눈에 선합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
    항상 상상으로만 만나던 분들을 뵈니 참 행복했습니다.
    별님, 향기님, 숨결님, 으아리님
    누군가 농민을 위한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요
    지금은 몰라도 때가되면 무지하게 많은 복 받을 겁니다.
    늘 행복하세요...희망을 주시는 분들 화이팅!!!
     

    • 으아리 2006-04-20 21:16:51

      솔초롱님, 잘 들어가셨네요..,
      식사때마다 매번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풍성한 농사 지으시고.., 또 들러주세요^^
       

      • 지리산숨결 2006-04-20 11:16:08

        고맙습니다.
        함께 해서 더욱 의미깊었습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희망을 위해서,,,,
         

        • 들꽃향기 2006-04-20 10:35:33

          정말 대단하세요.
          아낌없이 사랑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라도 자주 뵙길 원합니다.

          다음에 꼭 다시 놀러 오실때 부부가 함께 오세요.
           

          • 노래하는별 2006-04-20 09:34:53

            잘 도착하셨네요^^
            오셔서 여러가지 신경써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오늘길도 이곳 경치도 정말 아름답지요
            다음에 여유있게 한번 들리세요~
             

            • 평화은어 2006-04-20 00:25:14

              솔초롱님, 안녕하세요?
              하동가는 19번 도로,
              길가다가 왕시루봉쪽으로 고개를 틀면
              저희 집이 산속에 있지요...
              섬진강변에는 드문드문 사람들이 사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 어느곳이든 아무렇게나
              머리 아프지 않게 오세요...
              어느날, 문득, 지리산이 그리워지면...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04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3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6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63
              4408 한번 보세요 대단하네요~ (6) - 2006-05-30 8994
              4407 무농약배나무님들이 병충해고난의 1단계터널을 지나 건강한 삶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4) - 2006-05-29 7244
              4406 우포(5/27) 사진입니다 (4) - 2006-05-29 7325
              4405 나의 아메리카 방문기 (4) - 2006-05-29 6462
              4404 우포 일출 (2) - 2006-05-29 15399
              4403 우포일몰 (4) - 2006-05-28 6484
              4402 오늘의 점심 (2) 2006-05-28 6264
              4401 안녕하세요. 연변총각이에요. (7) - 2006-05-28 6431
              4400 5월의 과수원 (2) - 2006-05-28 6418
              4399 아이 학교 가는길 2 (3) - 2006-05-27 6684
              4398 비(雨) (2) - 2006-05-27 7559
              4397 질병과 치료 (2) - 2006-05-27 6930
              4396 보스니아 승리 (2) 2006-05-27 6504
              4395 동천네 농장 전경 (1) 2006-05-27 14985
              4394 비가오니 걱정이 되니다... (2) 2006-05-26 7150
              4393 이른 아침 우포 풍경... (3) - 2006-05-26 8747
              4392 귀농을 생각했던 순간... (3) - 2006-05-26 7190
              4391 점심 시간에... (5) 2006-05-25 6977
              4390 자궁근종에 대하여... (1) - 2006-05-25 7951
              4389 그렇게 애를 태우던 언니가.... (5) - 2006-05-25 658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