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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수양벚나무 쓰러지다
으아리 2006-04-20 21:58:17 | 조회: 6992
자연문화센터 교정에 올봄 아름다운 봄을 가져다준
수양벚나무가 이번 바람에 기어이 일을 냈습니다.
뿌리채 뽑혀 쓰러진 것입니다,

수양버드나무처럼 축축 늘어진 가지에
이른 벚꽃 향기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왔는데
이렇게 갑작스레 명을 다하니.., 그저 허망하기 짝이없습니다.

뽑혀진 뿌리부분을 보니 잔뿌리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썩어 있더군요,
그래도 끝가지 아름다움을 다한 벚나무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2006-04-20 2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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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으아리 2006-04-21 20:40:02

    커다란 자연의 수레바퀴에 인간도 있고 나무도 있고 풀도 있고
    그런 거겠지요..^^
     

    • 노래하는별 2006-04-21 09:04:08

      그러게요 봄이 오면 운동장을 환하게 밝혀주었는데
      올봄에도 그렇게 아름다웠는데 이렇게 쓰러졌네요
      제가 학교에서 좋아하던 나무입니다
      웬지 의젖하게 아름다워서요
       

      • 솔초롱 2006-04-20 23:12:31

        수양벗나무처럼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뿌리를 깊게 내려야겠네요.
        주변에 미생물을 많이 배양해서 뿌리면 될까여????

        여기도 아침에 눈이 쌓였어요. 다시 겨울이 온 듯한 느낌...계절이 어찌되는것인지
         

        • 차(茶)사랑 2006-04-20 23:01:54

          벚나무의 수명은 100년정도 입니다.
          나무치고는 좀 짤분나무입니다.

          오늘 바람이 어찌나 쎄게불던지 날라갈뻔 했어요..

          지리산높은디는 눈이왔더만요.
          쌍계사뒷쪽 높은곳, 칠불사뒷쪽에도....

          봄이 두번올려나 봅니다...

          명을다헌 벚나무가 힘엄씨 쓰러져있는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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