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파일을 정리하다가...
들꽃향기 2006-04-24 15:12:35 | 조회: 6319
야채들의 함성

악양초등학교 6학년 성실반
조 선 영


흙 내음 가득한 밭에
향기가 진동을 한다.
푸릇하게 싱그럽게
생명이 살아있다.

내가 사는 집에는
꿀이 흐르는 집으로 만들어 줘
풀이 옆에 있어도 괜찮아
집에 벌레가 있어도 괜찮아

부드럽고 구수한 땅의 향기가
가득한 그런 집에 살고 싶어.
네가 직접 만든 것으로
나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줘.

바람결의 속삭임으로
나에게 전해진다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고.
야채들의 그 함성이...
2006-04-24 15:12:3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 들꽃향기 2006-04-24 15:25:49

    지난 파일들을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이 쓴글들이 눈에 띄네요. 그 중에 선영이가 썼던 시가 눈에 들어와서 올려봅니다.
    순수하게 살아가지만 너무 순진해서 걱정도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부모가 보호를 해 주는 사이는 괜찮겠지만
    이 험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1-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2051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78348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83895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818447
    4429 요리 (1)
    오리
    		 2006-06-03 6244
    4428 찔레꽃의 미소 (4)
    배꽃뜰
    		 - 2006-06-03 6981
    4427 산내음입니다 (1)
    산내음
    		 - 2006-06-02 6648
    4426 김치 담그실때가 된것 같은데... (3)
    솔초롱
    		 - 2006-06-01 6312
    4425 편지 (1)
    자정
    		 - 2006-06-01 7517
    4424 신장과 간
    자정
    		 - 2006-06-01 6202
    4423 제대로 된 두유를 먹는 방법 좀... (3)
    아줄
    		 - 2006-06-01 6646
    4422 제대로 된 두유를 먹는 방법 좀...
    수원목사
    		 - 2006-06-14 13796
    4421 한여름날 (4)
    Leo
    		 2006-06-01 6317
    4420 건강한 식생활에 대하여 (3)
    자정
    		 - 2006-05-31 7064
    4419 보리밭 사잇길로~~ (5)
    들꽃향기
    		 2006-05-31 6298
    4418 요즘 먹거리들... (3)
    경빈마마
    		 - 2006-05-31 6966
    4417 그날 (3)
    자정
    		 - 2006-05-31 6039
    4416 대자연인을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가족행복두배
    		 - 2006-05-31 6153
    4415 이제 돌아갑니다. (5)
    지리산숨결
    		 - 2006-05-31 6418
    4414 여성들이 살아 남으려면... (2)
    자정
    		 - 2006-05-30 7016
    4413 You And Me / Daydream (2)
    자정
    		 - 2006-05-30 15126
    4412 배추 아직 남아 있나요? (1)
    강물
    		 - 2006-05-30 6942
    4411 한번 보세요 대단하네요~ (6)
    노래하는별
    		 - 2006-05-30 8978
    4410 무농약배나무님들이 병충해고난의 1단계터널을 지나 건강한 삶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4)
    가족행복두배
    		 - 2006-05-29 7230
    		글쓰기
    -이전90190290390490590690790890991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