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파일을 정리하다가...
들꽃향기 2006-04-24 15:12:35 | 조회: 6364
야채들의 함성

악양초등학교 6학년 성실반
조 선 영


흙 내음 가득한 밭에
향기가 진동을 한다.
푸릇하게 싱그럽게
생명이 살아있다.

내가 사는 집에는
꿀이 흐르는 집으로 만들어 줘
풀이 옆에 있어도 괜찮아
집에 벌레가 있어도 괜찮아

부드럽고 구수한 땅의 향기가
가득한 그런 집에 살고 싶어.
네가 직접 만든 것으로
나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줘.

바람결의 속삭임으로
나에게 전해진다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고.
야채들의 그 함성이...
2006-04-24 15:12:3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들꽃향기 2006-04-24 15:25:49

    지난 파일들을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이 쓴글들이 눈에 띄네요. 그 중에 선영이가 썼던 시가 눈에 들어와서 올려봅니다.
    순수하게 살아가지만 너무 순진해서 걱정도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부모가 보호를 해 주는 사이는 괜찮겠지만
    이 험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9717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6325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752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8039
    4417 You And Me / Daydream (2) - 2006-05-30 15166
    4416 배추 아직 남아 있나요? (1) - 2006-05-30 6993
    4415 한번 보세요 대단하네요~ (6) - 2006-05-30 9024
    4414 무농약배나무님들이 병충해고난의 1단계터널을 지나 건강한 삶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4) - 2006-05-29 7274
    4413 우포(5/27) 사진입니다 (4) - 2006-05-29 7363
    4412 나의 아메리카 방문기 (4) - 2006-05-29 6493
    4411 우포 일출 (2) - 2006-05-29 15431
    4410 우포일몰 (4) - 2006-05-28 6514
    4409 오늘의 점심 (2) 2006-05-28 6300
    4408 안녕하세요. 연변총각이에요. (7) - 2006-05-28 6463
    4407 5월의 과수원 (2) - 2006-05-28 6447
    4406 아이 학교 가는길 2 (3) - 2006-05-27 6718
    4405 비(雨) (2) - 2006-05-27 7587
    4404 질병과 치료 (2) - 2006-05-27 6963
    4403 보스니아 승리 (2) 2006-05-27 6532
    4402 동천네 농장 전경 (1) 2006-05-27 15019
    4401 비가오니 걱정이 되니다... (2) 2006-05-26 7185
    4400 이른 아침 우포 풍경... (3) - 2006-05-26 8782
    4399 귀농을 생각했던 순간... (3) - 2006-05-26 7224
    4398 점심 시간에... (5) 2006-05-25 701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