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길이 막혀도 님은 멀어도 하얀 봄은 그래도 찾아 듭니다.....
가족행복두배 2006-04-30 14:34:43 | 조회: 7562

하얀봄은 멀고 먼 길따라 들따라 산등따라
소리없이 찾아오고...
인삼밭 하단에 길다란 숲속밭 600평이 낙생주말농장이고
계곡따라 낙생자연농원 배과수원이 보이는듯 안보이는 듯 아리합니다. ^.^

이치령 고개마루 바위솔은 기다림을 말해주고
과수원 한켠을 눈짓한다.

그 속에 하얀 배꽃은 연년히 어김없이 피어나고...

한잎두잎 꽃잎마다 손들어 이치령과 마주한다.

그 속향에 벌들은 날개짓 사랑으로 쉬임없이 찾아들고...

봄나들이 아낙들은 고부간에 쑥정이 진하게 묻어들고

눈 시린 하얀세상에서 하늘로 벌들이 춤춘다.

과원엔 민들레 접시꽃 살구꽃 복사꽃도 덩달아 수줍게 피우고
계곡은 꿩과 다람쥐 노루가 가랑잎을 헤집고 달리는가 하면
어느덧 맑은 게곡 청계수는 가제와 도룡용이 찾아든다....
이봄은 정녕 우리에게 행복이란 말인가.....
우주자연에 무한히 고맙습니다.
2006-04-30 14:34:43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목사골 2006-05-01 08:09:40

    언제 농원안에 새로운 집이 근사하게 들어섰군요.
    배꽃에 벌들이 날아들고 착과가 잘 되겠내요.
    나주는 열매가 제법 커가고 있답니다.
    건강한 모습 반갑습니다.
     

    • 지리산숨결 2006-04-30 17:31:20

      아래,,, 사진 동물이 도룡용이라는 거죠.
      아주 맑고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한다고 알려졌잖아요.

      님의 노력덕분에 모든 생명이 다시 소생하는가봅니다.
      건강하신 얼굴 뵈니 반갑습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048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78306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386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18385
      4491 올해 아직 뱀 못 보신분... (3) 2006-06-15 6500
      4490 고야(여주) (7) 2006-06-15 6826
      4489 선천성 그리움 (1) - 2006-06-15 6246
      4488 가엾은 수탉 (8) - 2006-06-15 6536
      4487 정모 하네요... (2) - 2006-06-14 6300
      4486 장마전선 (5) - 2006-06-14 6137
      4485 경빈마마님 고맙게 받았습니다. (1) - 2006-06-14 6262
      4484 "혹시 내 말을 보지 못했습니까?" (9) - 2006-06-14 6123
      4483 100여년전 장터와 장인 - 2006-06-14 6804
      4482 이른오전 호수공원이야기~ (4) - 2006-06-14 6499
      4481 그대 소녀 시절엔 (2) - 2006-06-14 6183
      4480 상추먹고~으쌰~묵은지 먹고 으쌰~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3) - 2006-06-13 6556
      4479 Ernesto Cortazar - 2006-06-13 6163
      4478 이 사진이 진정한 향기의 모습??? (10) 2006-06-13 6570
      4477 향기만으로도 소중한-, A Bunch Of Thyme (5) - 2006-06-13 8236
      4476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5) - 2006-06-12 6782
      4475 작은곰님의 사랑을 위하여~~ (3) - 2006-06-12 7543
      4474 갑상선 질환에 대하여... (1) - 2006-06-11 6797
      4473 옆집 아줌마님이 오셨네요. (10) 2006-06-11 6904
      4472 [Songs From A Secret Garden] (2) - 2006-06-10 1411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