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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드뎌 1차 작업완료!! 뜨앗~~~
지리산숨결 2006-05-03 16:50:04 | 조회: 6586

지난 18~19일 토착미생물 채취 행사시
지리산 형제봉 밑에 묻어둔 밥을 이틀째 수거했습니다.
이제 흑설탕에 버무려 안정화 작업에 들어가구 있구요.

후원자(농민)님들께 예년과 같이 약 1리터 이내씩 보내드리는 작업에
곧들어갈 겁니다. 다음주에는 여러분 댁으로 배달이 되겠지요(착불^^)

오솔길님과 으아리님, 저 서너날 엄청 고생했네요.
쌀 10가마를 했으니 참,,,, 대단합니다.

아래에 다양한 색상들을 보세요.
막연히 아는 것 처럼 흰색만이 아니지요.
정말 다양한 색상이 토착미생물에 깃들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토양살리기 위해
가장 완벽한 토양, 부엽토를 따가 갑니다.
그 부엽토에서 수 천년동안 자생하며 토착화된 우리 미생물을
활용하는 겁니다. 정성스레 함 활용해보세요.





















































마을이나 작목반 단위로 하면
건조망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딱이에요.
아주 효과적이고요. 잘됩니다.

주의할 것은 밥을 7센치 내외로 얼기설기 깔아줘야 잘됩니다.
너무 차지게 두껍게 깔면 거기서 술되요. 아마도 혐기 알콜발효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토착미생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겁니다. 이런 귀한 것을 우리 가까이 두고
그 비싼 수입미생물에 의존해 농사를 짓고 있는 대다수의 분들과
비교할 수 없은 위치에 우리 자연농업인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보내드리는 양이면 1년치 미생물은 충분합니다.
지역에 토착미생물과 혼용해서 활용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혹시 후원자님중에서 직업을 농민으로 선택하지 않으셨는데
받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보내드릴께요.


'자연을 닮은 사람들' 사이트를 개설한지 3년이 가까와집니다.
참 너무도 부족한 것들 뿐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께 너무 약소한 보답, 참 죄송하네요.
그러나 작지만 잘 활용해 보시면 미소가 함빡 피어나실겁니다. ㅎㅎㅎ


옛 친구 / 김세환
2006-05-03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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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6
  • 지리산숨결 2006-05-03 16:55:49

    18일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는 다 보내드립니다.
    모든 분들과 함께 다 나누지 못해 죄송한데요.
    예년부터 그렇게 해왔거든요.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 실미원 2006-05-03 18:41:45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하구요...ㅎㅎㅎ
       

      • 사랑방 마을 2006-05-03 20:16:12

        너무나 큰일을 올해두 이어지내여
        토착 미생물의 위력은 갈수록 더 느껴지내여,,,

        이 땅의 생물체가 아닌것이 유입되면 토착화 되는데 빨라도 1년에서 100년이상도 걸린다니,,,
        미생물 또한 생물체인데 함부로 이땅에 마구마구 뿌려지는게 너무나 안따갑습니다~~~
         

        • 누렁이과수원 2006-05-03 20:16:12

          해마다 그많을 양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설탕값이 올라서 더욱더 귀한것을 받겠군요.
          안성은 흙설탕이14500원~15000원(15kg)합니다.그리고 더 오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지금페이지에서 로그인이 안되 메인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왔습니다.
           

          • 늘푸른유성 2006-05-03 21:30:30

            고생이 많으셨군요. 양이 많아서 더욱 힘드셨겠어요.  

            • 하리 2006-05-03 22:14:19

              앗, 저도 주시나요오~
              저도 인자 농부인데 흐흐흐;;

              고사리에 녹차철이 곂쳐서 정신이 없다가
              토착미생물 보낼 시절이 왔고나.. 싶어서
              오늘 별님에게 전화함 해볼까 했는데 사이트 들어와보니
              방가운 소식이 있네요. ^^

              올해는 으아리님도 수고를 해주셨군요.
              숨결님 오솔길님 미생물 만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대 만빵이에유~
               

              • 젊은 아낙네 2006-05-03 22:28:40

                숨결님..
                죄송스럽지만 채소마을에도 부탁 드려도 될까요^6^
                그렇잖아도 지금 거의다 사용해 만들어야지 하고 있는데..
                지리산 정기 받은 토착미생물로 올 한 해 농사 열심히
                지어 볼래요.. 꼬...옥 보내주세요^^
                 

                • 작은돌 2006-05-03 22:58:20

                  자기 개념, 자기 가치를 생성시키지 못한 재
                  정해진 세계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감아진 대로 풀리며 돌아가는 시계태엽'과 같다,
                  '낟알을 던져 주면 하얀 가루로 만들어 주는 맷돌'과도 같다.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음...그대, 얼마나 아름다운지...
                   

                  • 경빈마마 2006-05-04 05:47:17

                    숨결님...이름도 아름답고 신비롭비롭지만
                    이 어찌 멋지신가요?
                    존경하옵니다.

                    애써 만드신 것인데 날롬 받는 것이 죄스럽지만
                    쇤네도 조금만 받아보고 싶사옵니다.

                    저 윗 분 중에 활짝 웃고 계시는 분이 숨결님이실까?
                    경빈 혼자 생각해 봅니다.

                    실미원님 고생많으시죠?
                    사랑방 마을님
                    누렁이과수원님
                    늘푸른유성님
                    하리님 반갑습니다.

                    아낙님 안녕?
                    작은돌님 잘 계시죠?
                     

                    • 경빈마마 2006-05-04 05:47:55

                      숨결님...
                      이 노래 빌려갈래요~
                      간만에 들으니 마음이 맑아 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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