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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하루가 너무 짧아요.
마실 2006-05-23 03:11:14 | 조회: 6934
온종일 뭘 하고 있는지?

꽃 박람회 동안 빨리 끝나기 만을 기다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박람회장에 묶여 있다보니 농원에 밀린 일들이 마음에 걸려 마음이 불편 하다.

행사가 끝나면서 행사장에서 버려진 진열장을 유기농체험관으로 옴겨 놓고는 한바탕 공사를 시작 했다.
어수선한 체험관을 볼때 마다 언제쯤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좀처럼 정리를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아쉽기만 하다.

체험관 정리도 끝나지 않았는데 제1농원에는 토마토 수확이 시작 되면서 바쁜시간을 더욱 조이고 있다.
부분적으로 적심에 들어 가면서 유인을 못한 토마토 나무들은 길을 막아설 태세!

얼렁뚱땅 일을 마치고 들어와 밥 한술 뜨고 나면 저녁 9시~10시!
담배 한대 물어볼 마음에 책상앞에 앉으면 쇼핑몰이 궁금해 컴퓨터 속으로 여행을 시작 한다.
이곳 저곳 펼쳐 놓은 쇼핑몰을 돌아보다 보면 막상 마실촌 홈페이지는 제일 마지막 순서가 되곤 한다.

체험관을 찾아준 회원, 토마토 수확하며 즐기는 회원님들 등 농원에서 일어나는 모습들 이라도 찾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 농원소식을 알리면 좋으련만
시간은 벌써 새벽 3~4시를 가리키고 내일을 위한 핑계로 잠 자리를 찾기 바쁘다.
고양사이버 연구회의 소비자 만남이 결정되면서 행사 준비에 연구회원 방문일정 정리, 녹색 소비자 연대 참여 회원정리 등 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행사 보고 까지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분간 할 수 없이 하루가 지나고 많다.

그동안 어떻게 마실촌을 이끌어 왔는지?
토마토재배 - 1농장, 체험농장 - 2농장, 주말농원, 체험관 휴게농장, 유기농체험관 등 사방 벌려 놓은 일이 끝없이 촌장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자신을 정리해 볼 때가 다가오는 듣 하다.
혼자 힘으로는 감당 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을 벌려 놓은게 아닌지?
지금의 시간을 잘 보내야만 앞으로 마실촌이 가고픈 방향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것 같건만 하루 하루 정신없이 보내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2006-05-23 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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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오리 2006-05-24 23:16:01

    파이팅.  

    • 들꽃향기 2006-05-23 21:54:36

      마실님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리죠!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뭘...ㅎㅎㅎ
      그런데 천천히 가세요.
      쫓아가는 사모님도 힘들고....ㅎㅎㅎ
      누구에게 들으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은...

      토마토 맛있던데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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