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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흔들리는 나무가지도 위로가 ...
들꽃향기 2006-05-23 21:47:31 | 조회: 6694
새벽 5시 짐을 주섬주섬 챙기고 
길을 나섰습니다.

허허로운 마음에 말없이 운전을 하면서
음악도 없이 정적 그 자체로 달렸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람이 살아 가면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참을 가다가 나무가 흔들리고 있슴을 봅니다.
그냥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박수를 보내듯이 ...아니 위로를 하듯이
지나가는 순간 파도타기처럼 흔들립니다.

앞에 커다란 차가 바람을 일으키며 가고
그 바람에 나무가 파도 타기를 하는거이지요.

그런데
그 나무의 흔들림을 보면서
위로가 된다는 생각을 하는 저를 봅니다.

무거운 마음인 저를 아는지
왠 비가 그렇게 많이 쏟아집니다.
순간적으로 옷도 다 젖고...

길이 그립습니다.
길의 끝이 그립습니다.

주절이 주절이 그냥 늘어 놓습니다.
ㅎㅎㅎ
오랫만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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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2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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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빨간토마토 2006-05-26 00:50:01

    우와~메다세꽈이어 나무풍채가 쥑인다.  

    • 들꽃향기 2006-05-24 22:55:32

      그러게요. 아름답더라구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래도 열심히 아름다우리~~
       

      • 노래하는별 2006-05-24 17:10:50

        흔들리는것은 아름다운 것이여~  

        • 들꽃향기 2006-05-23 21:50:09

          다들 넘 바쁘시죠?
          자연몰을 보고 또 보고...
          시간이 넘 빨리 지나네요.
          그러다 보니 길벗사랑방에도 뜸했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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