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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그대 소녀 시절엔
자정 2006-06-14 00:44:44 | 조회: 6208


    그대 소녀 시절엔 / 권정하

    그대 소녀 시절엔
    단발 머리에
    웃음이 가득 했었지

    바람이 불어 오다가
    살며시 그대 머리카락
    잘랑거리는 날

    나는 눈이 시도록
    그대 모습 보며
    그리며 살았었지

    어쩌다 먼저
    눈이라도 마주치면
    그냥 볼이 벌거토록
    수즙음이 번지는 소녀였지

    그대 소녀 시절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것도 어렵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사랑은 우선 홀로 성숙해지고 나서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의 세계가
    되는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06-06-14 0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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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노래하는별 2006-06-14 09:47:34

    중고등 학창시절 선생님과 어른들이 너희들은
    안꾸며도 다 이쁘니까 괜히 파마하고 그러지 마라
    그렇게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때 생각엔 이쁘애는 이쁘고 미운애는 밉지 어떻게 다이쁠까 했는데 요즘 학생들 보면 정말 다 이쁜거 같아요
    밝고 맑은 모습이...
     

    • 하늘바람아비 2006-06-14 03:31:0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의 좋은 글 ,,잘보구 갑니다!
      ..예전 ,,, 제 ,, 수첩에 ,,적혔었엇던,, 릴케의 시는
      뭐 였을까,? ,,, 갑자기 궁금해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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