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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오늘...
노래하는별 2006-06-20 17:03:54 | 조회: 5825





        우편물 하나가 왔습니다
        요즘은 매일 쏟아지듯이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지만
        어~ 하면서 반갑게 열어볼 수 있는 우편물은 흔치 않은거 같습니다

        '나눔문화'라는 곳에서 보내온 조그만 소식지입니다
        뒤적거리다 보니 시 한편이 눈에 들어옵니다




        < 얼마나 좋은가 >

        우리 모두는 한 밥상에 둘러앉은
        지구별 위의 한 식구
        신록의 대지가 춤 추는 계절에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자
        맑은 물을 나눠 마시자
        따뜻한 햇살을 같이 쪼이자
        촉촉한 흙을 함께 느끼자

        얼마나 좋은가
        결코 혼자 가질 수 없는 것을
        홀로 가지려 하지만 않는다면




        참 좋은말이지요 욕심내지 않아야 할것을 탐내지 않고
        나눔과 함께함이 생활이 된다면 우리의 행복지수는 조금더 높아질텐데...
        인간들의 '결코 혼자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탐욕이
        지나치다싶게 느껴지네요

        저도 그렇네요 가끔 아니 거의 매순간 이리저리 유혹에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래의 작은돌님 글에 이런말이 있던데요

        -그렇다면 산다는 일은 흔들리는 것
        흔들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얘기-

        그렇게 흔들리면서 그래도 다시 원점을 돌아볼 수 있다는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


2006-06-20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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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노래하는별 2006-06-21 10:13:08

    함초하는날보다 먼저 이번주 토요일에 정모있는데요
    늘푸른유성님! 한번 행차하시죠~
     

    • 들꽃향기 2006-06-21 09:29:04

      별~~ 본연의 모습을 보여야지...
      여기서는 꼭~~~~~~~알지 뭔말인지..

      늘푸른유성님! 꼭 진짜 만나보고 싶당...
      호탕한 웃음소리도 듣고 싶고
       

      • 늘푸른유성 2006-06-20 21:44:27

        별님 별일 없지요? 오늘은 유난히도 더웠던거 같아요. 아침에 무우 작업하다 익어버리는줄 알았답니다. 별님은 함초 채취하는날 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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