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귀농은 머언 꿈인것 같습네다.
곡성댁 2006-06-22 11:16:20 | 조회: 6695
작년에 주말농장 10평 받아서
상치, 고추 등을 심었는데
땅이 너무 안좋아 수확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가을에는 무우, 배추농사를 잘 지었지요.
유기농 한다고 깨묵과 한약재를 얻어다 밭을 기름지게 하니
결실을 맺게 해주더라고요.

올해에는 20평을 분양받았습니다.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대출받아 공부하고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공부하니
농사가 조금은 되는 것 같애서
요즘은 텃밭의 매력에 포옥 빠졌답니다.

아예 땅을 조금 구입할까도 싶었지만
그러기엔 가진 돈이 없고...
그렇다고 아이들 교육이나 생활터전상
멀리 떠날 형편이 안되고


근데 무슨 땅값이 그리 비싼지
부산시내 명지, 대저등에 평당 가격이 30-40만원대
밀양등지에는 10만원 이상

부동산업자들이 가격을 다 올려놓은 것 같더라고요.
정말 땅이 좋아
농사가 좋아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일터가 없어서 할 수 없고
부통산 투기꾼들이 사놓은 땅들은 풀만 무성하더군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고
모순투성이의 사회는 개선 되지 않고.

에고에공
오늘도 씰데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귀농은 머언 꿈인것 같네요
2006-06-22 11:16:2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지리산숨결 2006-06-23 09:00:52

    제가 이곳에 들어와
    오히려 귀농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사실인 즉슨, 땅값을 올려놓았다는 거죠. 크흐~~~

    암튼 저 오기전과 후 땅값이 거의2배는 뛴것 같아요.
    여기도 보통 10만원이 기본이죠.

    언제 땅 한평 가져볼지..... 저 역시!
     

    • 사랑방 마을 2006-06-22 21:33:53

      곡성댁님!
      안녕하세여,,,

      귀농지는 발품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 출신이면서도 격일제로 일하는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며 2년만에 이곳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문화재 구역에 옆에는 공동묘지라 아주 저렴했고 앞으로 영원히 같은 가격대로 유지 될 것이고여,,,아주 만족하고 잇습니다...다들 미쳣다고 하지만 농사꾼은 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찾으시면 얼마든지 잇다고 봅니다,,,못 찾으시면 이쪽 땅을 권유할께여,,,,평생 가격은 그대로라 재테크는 안되겠지만여~~
       

      • 으아리 2006-06-22 15:16:49

        농사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비싼땅 구입하느니
        임대가 나을 듯합니다.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빈농지가 자꾸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노래하는별 2006-06-22 13:29:54

          귀농의 과정이 쉽지가 않지요? 또 귀농해서도 그렇구요
          그래도 텃밭과 아기자기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힘내세요 ^^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05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3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6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64
          4668 퉁퉁마디,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천일사초 - 2006-08-13 12004
          4667 돼지괴기와 녹차막걸리가 준비되었심니다. (2) - 2006-08-13 6788
          4666 임산부는 절대사절... - 2006-08-12 6600
          4665 오늘 계획 다 섯 글자로... (11) - 2006-08-12 6920
          4664 공주병 말기 (~~에게 바칩니다) (4) - 2006-08-11 6622
          4663 알고 싶은 나무 (2) 2006-08-11 6622
          4662 하늘에 그린 그림 (5) - 2006-08-11 6383
          4661 컴 살아나다. (3) - 2006-08-10 6461
          4660 돼지도 일광욕을 즐기는 시대 (3) 2006-08-10 6117
          4659 숨결님 (1) - 2006-08-10 5502
          4658 숨결님.. (6) - 2006-08-10 6164
          4657 과수원에 새로운 식구가 탄생 했어요 (5) - 2006-08-09 6758
          4656 환상의 섬 "청산도" 여행기 2 탄 (5) - 2006-08-09 6711
          4655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1) - 2006-08-09 8131
          4654 사진작가의 눈에 비친 실미원입니다. (7) - 2006-08-08 6420
          4653 호박꽃 이른 아침에 만나다 (5) - 2006-08-08 6542
          4652 환상의 섬 "청산도" 여행기 1 탄 (5) - 2006-08-08 6979
          4651 더위야 물러가라~ (3) - 2006-08-08 7949
          4650 더운날이지만... (4) - 2006-08-07 7894
          4649 뜨거운 노래,,,, 핫핫!! (9) - 2006-08-07 6431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