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묻고 가는 주인만을 기다려 볼랍니다
사랑방 마을 2006-06-22 22:04:22 | 조회: 6850
안녕하세여
자주 뵙지를 못하내여, 씨앗 나누기를 그런대로 마치고서 견학과 체험객이 머무는 장소가 비좁아 새롭게 골조는 완성되어 이제 실내 공사를 들어 갑니다.

봄이 되니 견학과 체험객이 너무 많아 두렵기 까지 하내여, 외부 강의와 행사가 이어 지다보니 벌써 6월이라니,,,,정말 하루하루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머라 표현이 안되내여~~

작년 3,000명의 고객을 만났지만, 올해도 3,000명은 외부로 까지 만나구 하다보니 넘을 것 같구여, 내년부터는 1만명이상 만나는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생산된 물량이 부족하지만, 내년에는 더 심각할 것 같습니다

정착 7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기반이 되어 작년부터 귀농인들이나 여행농촌체험, 자연농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아예 주위 농민 여러분과 귀농의 집을 만들고, 우프를 하면서 농업을 배우고 정착하는데 도움을 드리려는 마음에 시작하였는 데여,,

방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4-5시간 노동을 하면서 농촌을 배우고 자신의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드리고 많은 농가 방문과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지 않을 싶었는데여,,

이제는 오고 싶다고 전화가 오면 겁이 나내여,,,아내도 자신이 일이 있어 바쁘고, 저또한 해가 길어 지니 12-15시간 하루 종일 일하다보니 손님 접대에 소홀해지니 ,,,

방(방 6개와 9평의 큰 거실이, 화장실 2개)이 있고 농장 안에 닭과 유정란, 20-50여가지 산야채가 연중 나오고, 현미와 통밀, 천염 양념들이 다 가추어 있는데,,,손님으로 접대하기란 농촌에서 현실이 안되니 마음이 아프내여,,,

앞으로 희망이 잇다면 "벌거벗은 공화국"으로 오시는 분들은 1일 묵으면 1일 주인으로서, 한달 묻으면 한달간 주인으로서 느리다가 갔으면 하는 맘이내여,,도시만은 못하지만 그런데로 갖추어 져 잇다고 보는데,,,

앞으로는 찾아오시는 분들을 손님으로 접대하는 것이 아니라 바뀌어서 여기서 일하는 일꾼으로서 접대 받고 싶내여,,,7년동안 줄거움으로 목조주택에 산야채가 나오고 95%가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통곡식과 천염 재료들로 준비 해 놓았으면서,,, 왜 내가 접대를 해야 할까,,,그 시간이면 더 일하구 싶은데,,,,,아내에게도 여유의 시간을 가지도록 베풀고 싶은 맘인데여~~

여기에 있는 누군가가 집과 먹거리를 갖추어 놓은 노동을 제공 했으면, 찾아오는 누군가가 음식을 차리고 감사의 노동을 제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여,,,,,이렇게 된다는 것이 나만의 꿈일까여~~~~

벌거벗은 공화국,,,,,,,,011-698-1005
2006-06-22 22:04:2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늘푸른유성 2006-06-24 23:10:40

    여전히 바쁘시군요. 가끔은 쉬면서 하세요.  

    • 옆집아줌마 2006-06-24 00:44:50

      사랑방마을님/저 샐러드 잘 만들었지요?
      항상 멋지십니다
      지리산숨결/보고프당.
       

      • 이장집 2006-06-23 15:07:46

        안녕하시지요?
        얼굴 본지가 벌써 4개월이 되어갑니다.
        항상 멋진 쪽으로 진보를 하시는 군요.
        정말 아름답고 멋진 날을 기대해 봅니다.
        그곳에 자연정화조와 닭,채소가 눈에 선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6-06-23 14:44:12

          보여요. 그 움직임이,,
          정말 대단한 일이죠.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일을
          하시고 계시는 겁니다.

          조금씩 진전되면서 주인도 쉼이 있고
          주인도 안식하며 즐길 수 있는 틈새들을 만들어야
          할겁니다. 건강하시고요. 그 꿈이루시길 바랍니다.

          벌거벗은 공화국님!! 화이띵~~~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51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708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118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8593
          4695 함초 (4) 2006-08-13 6021
          4694 퉁퉁마디,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천일사초 - 2006-08-13 12013
          4693 돼지괴기와 녹차막걸리가 준비되었심니다. (2) - 2006-08-13 6799
          4692 임산부는 절대사절... - 2006-08-12 6613
          4691 오늘 계획 다 섯 글자로... (11) - 2006-08-12 6932
          4690 공주병 말기 (~~에게 바칩니다) (4) - 2006-08-11 6630
          4689 알고 싶은 나무 (2) 2006-08-11 6634
          4688 하늘에 그린 그림 (5) - 2006-08-11 6394
          4687 컴 살아나다. (3) - 2006-08-10 6468
          4686 돼지도 일광욕을 즐기는 시대 (3) 2006-08-10 6126
          4685 숨결님 (1) - 2006-08-10 5509
          4684 숨결님.. (6) - 2006-08-10 6171
          4683 과수원에 새로운 식구가 탄생 했어요 (5) - 2006-08-09 6765
          4682 환상의 섬 "청산도" 여행기 2 탄 (5) - 2006-08-09 6722
          4681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1) - 2006-08-09 8136
          4680 사진작가의 눈에 비친 실미원입니다. (7) - 2006-08-08 6431
          4679 호박꽃 이른 아침에 만나다 (5) - 2006-08-08 6551
          4678 환상의 섬 "청산도" 여행기 1 탄 (5) - 2006-08-08 6988
          4677 더위야 물러가라~ (3) - 2006-08-08 7959
          4676 더운날이지만... (4) - 2006-08-07 790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