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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오늘 하루.
늘푸른유성 2006-06-24 23:51:13 | 조회: 6822
새벽부터 밖이 시끄러워 잠을 설쳣더니 하루 종일 피곤하네요.
전 축구를 잘 안봅니다. 보고 있으면 불안하고
신경이 쓰여서요. 우리집 남자들 열심히 보더군요.
어제 장에 갔다왔더니 냉장고가 속을 썩이더군요.
냉동실에 있는 음식들이 모두 녹은 거예요.
전에 한번 고쳤는데 이젠 새 식구를 맞아야 할 모양입니다.
요즘 새탁기도 그만 쉬고 싶다고 난리인데...
요즘 돈 없어요.
이것들이 한꺼번에 가출한다고 난리를 부리면 나는 어쩌라고.....

허리가 요즘 부쩍 아퍼서 병원에 가서 허리에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주사를 맞고 왔는데 허리가 더 아퍼서 식구들 하고
운동도 못 갔습니다.덕분에 지금 집에 저 혼자 남아서
컴이랑 놀고 있습니다.

아퍼도 남편이랑 휴양림에 가서 무우를 심고 왔어요.
얼마전에 심은 배추는 포기하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녀석들이 많이 이뻐져서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이곳 휴양림에 가면 반가운 녀석들을 가끔 만납니다.
밭옆에 도랑이 있는데 한참 일 하다 보면 그 곳에서
뭔가가 펄쩍 뛰어 나와 산으로 내달리죠.
뭐냐구요. 노루란 놈입니다.
대 낮에 왜 도랑에 내려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그리고 개구리도요. 흔하디 흔한게 산 개구리에
무당개구리지만 . 등이 녹색인 예전에,그 토종 개구리도
만납니다. 청 개구리 말구요.
반가워서 이 녀석을 붙잡아 배를 슥슥 문지르면
이 녀석 금방 잠이 듭니다.
일주일 전에 심은 무우는 떡 잎이 나왔더군요.
뜨거운 이 여름에 휴양림에서 잘 클지 걱정이 됩니다.
근데 우리집 남자들 왜 안오지요 조금 있으면 12신데....
2006-06-24 2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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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정도령복숭아 2006-06-25 21:16:19

    유성님 아드님이 제 후배가 됐군요*^^*
    무슨과인지..
    저는 경영학과 졸업 했거든요
    시간이 되면 한번 오세요.
     

    • 늘푸른유성 2006-06-25 11:10:40

      참다래님 요즘도 참다래 출하중이신가요? 행복배님은 배 봉지 싸느라 바쁘다 하셨고....정도령복숭아님은 가까이 살아도 얼굴구경하기가 힘드네요. 우리 큰 아들 녀석이 정도령복숭아님의 대학 후배가 됐습니다.  

      • 정도령복숭아 2006-06-25 10:06:46

        하 하루의 소사가 재미있네요.^^  

        • 행복배 2006-06-25 08:36:00

          휴양림에서 자란 채소는 더 맛과 향이 좋을것 같아요.....
          먹고 싶당.....
           

          • 참다래 2006-06-25 06:50:01

            늘푸른유성님 허리아픈데 컴앞에 앉아 있으마 더 힘듬이더..
            쪼께만 하이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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