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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후루룩 다섯 보다 옹골찬 한 술
자정 2006-07-05 21:50:14 | 조회: 6620

현미잡곡밥을 드세요. 
그것만큼 맛난 음식이 없답니다. 수라상도 부럽지 않지요.
통보리 서리태 수수 조 기장...
통곡식이 입 안에서 톡톡 터질 때 나는 소리가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마치 '생명의 소리'를 듣는 것 같다니까요.
입안에서 거의 소화가 될 정도로 꼭꼭 씹어 먹다보면
곡식 알갱이들이 본디 가진 맛이 제 각각 느껴진답니다.
후루룩 뚝딱~
먹어치워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맛이지요.
아, 바쁜 세상에 언제 백 번씩 씹고 앉았냐구요
단 한 숟가락을 먹더라도 제대로...가 중요하답니다.
후루룩 퍼 넣는 다섯 숟가락보다 제대로 씹어 먹는 단 한 숟가락의 밥이
영양가도 더 많고 옹골차다니까요.

밥,
좀 천천히 먹읍시다!

鷄母

2006-07-05 21: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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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노래하는별 2006-07-06 18:34:54

    네~ 저야말로 좀 천천히 먹어야 하는데
    밥만보면 정신을 못차리니...
    그래서 천천히 먹으라는 계시인지 사랑니가 몸살입니다 ㅎㅎ
     

    • 오리 2006-07-06 15:19:42

      호정농원에서 잘 올라가셨는지요.

      다음에 또 봅겟습니다.


      그럼.
       

      • 수원목사 2006-07-06 10:15:26

        자정님의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실천이 어렵더군요. 제대로 하기가

        경험상으로 보면 백 번 씹는 것도 충분하진 않더군요.
        백 번 씹을 동안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게 잘 붙들어
        두었다가 삼키고 나서 혀도 입안을 잘 살펴보면 거의 씹히지
        않은 것들이 제법 있더군요(침에의해 다소 불어있는).

        그러면 그것들을 입중앙으로 모아다가 다시 30~50번을 씹으니까 평소 식사량의 50%를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을 기준으로 하루 한 끼정도씩 6개월을 하여(가끔씩 폭식도 했지만) 목표량 6kg를 초과하여 8kg를 뺐습니다.

        현재는 빠진 상태를 6개월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씹어 먹는 것의 중요함과 유효함은 체험으로 배우는 것이 제일 빠르고 마음에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이렇게 드시면 친환경생산물이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자정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참, 제가 살을 빼고도 피부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 다래 2006-07-06 08:19:04

          이 선선생님
          기장을 잘 모릅니다
          잡곡은 주로 농원에서 직거래로 사오는데요
          할인점이나 마트에도 기장은 구경 안되고 하나로에나?

          다른것은 어려움이 없는데
          조는요 밥지으면 죄다 밑바닥에 가라 앉아버려서
          밥 풀때 필요이상으로 휘저어야하니 애먹고 기피하게됩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여러가지로 좋은줄 알면서도
          오랜버릇으로 제대로 실천이 안되어서 힘들어요

          호정원의 건강한밥상 늘 읽는 1년차 회원인데
          읽을때의 결심은 곧 사라져버리서 제대로 실천도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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