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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우리 닉네임 리플놀이~ 해요.
경빈마마 2006-07-10 09:20:32 | 조회: 8265


큰 아이 시험감독 갔다가 맘에 드는 글귀라 담아왔어요.

저는 이렇게도 생각했어요, 우린 생활인이기에
"생각의 작은 차이가 삶의 큰 차이를 가져다 준다" 라고...
맞나요 경빈 생각입니다.

이 생각이라는게 바로 마음이고 표정이고 행동이고
언어라는 생각을 하기때문 입니다.


태풍예보가 마음을 심란하게 합니다.
비닐하우스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또 이겨내고 견뎌내야지요~
피해가 적도록 많이 애 써주시기 바랍니다.

후덥지근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우리 닉네임 리플놀이로 재미나게 시작해요~

지금의 내 이름을 짖게 된 이유?
그 뜻...
기타 등등을 적어 내려가면서 하루 시작해봅시다.

먼저 저 부터 해야겠지요?

경빈마마라는 이름을 지을당시 제가 인터넷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지은 이름인데 아무 생각없이 지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 해에 도지원이 나오는 여인천하가 아주 인기연속극 이였어요.
어느 홈에 가서 제 실명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쁘지도 않은데 그래야 되는줄 알고...)

그랬더니 쥔장님이 닉네임을 지어 올리라 해서...
에이 뭐야~` 하면서 우리 둘째 딸 이름도 경빈이고 성도 박씨니
에이 걍~
여인천하도 요즘 인기니 경빈 박씨 경빈마마라 하자~하고는
걍~~지어버렸다지요?

그 무렵 경빈이도 학교 가면 아이들이 놀렸대요~
야~~경빈마마 오신다! 모두 조용해라~~하면서요.

ㅎㅎㅎㅎ우리 경빈이 맨날 열받아 집에 왔었어요.^^*


그리고 저는 새로운 이름인 경빈마마로 글을 썼더랬죠?
그랬더니 우와~~경빈마마 나타났다~~우짜고 저짜고 하면서
난리가 아니더랬어요.

나중에 다시 이쁜이름으로 바꾸려다 무더기 돌 맞었더랬죠.
안 어울린다.
다시 경빈마마로 돌아오라~
우짜고 저짜고~~

해서 지금까지 경빈마마로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왜 후궁이름으로 지었냐 따지셨는데?
저 복잡하게 살고 싶지 않답니다.

세상 사는데는 조금은 단순해야 동골이 둥굴이 굴러가며 살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다 청국장 홈이 생기면서
네티즌들에게 물었죠?

홈 이름을 뭐라 할까나고?
어머님 청국장, 종가집 청국장, 마마청국장, 마마님청국장 기타 등등...
그랬더니 마마님청국장 이름이 압도적이였어요.

물론 홈 주소는 콩사랑 이지만 보통 마마님청국장이라고 합니다.
http://www.kongsarang.co.kr/


자...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리셨지요?

이래서 경빈마마라는 이름이 태어난겁니다.

경빈이 엄마 라는 뜻도 되고
여인천하의 표독스런 경빈마마를 떠올리시는 분도 있지만
이래 저래 지금은 제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렸답니다.


덕분에 어르신들에게도 마마님 소리를 듣게 되니
때론 몸둘바를 모른다죠. 하하하하~~

마마붙이기 싫으면 걍~~경빈!! 하시면 됩니다.
왕이 사랑스럽게 부를때 경빈~~했걸랑요~^^

물론 사는 것은 원조무수리임을 밝혀둡니다. ^^*

다음 타자 바톤 이어 받으세요~

숨결님도 들꽃향기님도 노래하는 별님도 오솔길님도 차향기님도 오리님도
으아리님도 돌님도 하바비님도 기타 등등등....
(아~~이름 안 불렀다고 저 미워하면 경빈 집나갑니다. )





2006-07-10 0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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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0
  • 숨결 2006-07-10 09:29:05

    경빈~ 선슈!!

    아~ 마마빼고
    경빈! 하니 기분이 좀 머쓱해지네요. 머쓱이 뭘까?

    지리산숨결에서 그제 숨결로 개명한 숨결입니다.

    왠지 그 닉에 끌렸어요.
    아마도 이곳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지리산을 품는 것과, 그 숨결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과 무게감을 갖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죠.

    그러나 지금 숨결로 갑니다.
    정겨운 존재, 편한 존재로 여러분께 남고 싶은 생각때문입니다. 숨결 첫번째로 인사 올립니다.
     

    • 경빈마마 2006-07-10 09:33:30

      아...느낌이 넘 좋아요~
      숨결님...
      작은돌님도 돌님...하니 더 정다웠다는^^...

      여러분들이 재미나게 올리실 수 있도록
      중간정도 글이 내려가면 꼭대기에 매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자연몰에 포옥~~빠지게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저 설거지도 빨래도 일도 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으니 울 남편 째려보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습니다.

      갈랍니다.


      정다운 사람 숨결님...감솨해요.
      우리 들꽃향기님은 오데로 갔을까나?
       

      • 노래하는별 2006-07-10 09:41:27

        오호~ 재미있는 놀이인데요 ^^
        저는 원래 닉네임이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이었습니다ㅋㅋ

        우리나라 삼대경전 중 하나가 천부경이라는데 그 구절중
        제일 좋아하는 글귀였죠 뜻은 잘 몰라도 ^^;;

        그런데 저를 이곳에 소개한 오라버님(난초향님)이
        이름이 너무 무겁다 하더니 노래하는별이 어떻겠느뇨?
        하시는데 맘에 쏙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쁜별공주 노래하는 별이 탄생했지요 ㅎㅎㅎ

        다음 타자는???
         

        • 경빈마마 2006-07-10 09:46:17

          아...잘 하셨어요.
          정말 무겁다 못해 짖눌릴뻔 알았네요.

          이름은 부르기 쉽고 간단하고 기억하기 좋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 정말 일하러가요~ 잡지마세요~ =3=3=3333333
           

          • 경빈마마 2006-07-10 09:54:46

            참...숨결님 저번에 같이 오신 판화화가님 집주소와 연락처 부탁드려요  

            • 차(茶)사랑 2006-07-10 10:05:20

              마마님 안녕하세요.
              잘계시지요.

              시방여거는 비바람이 얶씨로 난리를 침니다.
              그래도 나비보다는 안직덜한듯 합니다.

              제닉은 본시 "차사랑"이었심니다.
              근디 자농정모에서 어느분이 하시는말씀에 충격을받아가꼬
              "차(茶)사랑"우로 바꾸었지요..
              차사랑//요거잘몬알먼 자동차로 알기에 바까비릿지요.

              차(茶)농사를 험시롱 나부터 차(茶)를 사랑해야지만이 넘들도 사랑을 헐끼라는 생각에 차(茶)사랑우로 했심니다.
              한마디로 나부터 솔선수범해야 헌다는 생각이지요..
              그래서 시방도 차(茶)를 사랑허고 앞우로도 계속해서 사랑헐낍니다.

              비피해엄또록 헙시다요...
               

              • 오솔길 2006-07-10 11:21:39

                지는요 등산 다닐때
                사람들 마이 댕기는 큰질은 사람들헌티 억수로
                부데끼는통에 에지간하면 잘 안가고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 소로길로 잘 댕기곤 했답니다.

                그 소로길이 표준말로 허이께로
                오솔길이 드구만요.
                오솔길을 걷다 보면 호젓하고 정겨운것이
                넘 좋드라고요...

                시방 태풍이 진도쪽으로 뭍에 올라 왔다네요.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잘 지나 갔으면 좋겠슴니다.
                 

                • 자농삼 2006-07-10 14:03:40

                  저는 힘들때 자연농업을 접하고서 아~하 이거구나.
                  큰 느낌을 받았지요.
                  그 느낌으로 지금까지 자연농업을 사랑하고 있지요.
                  제 삶의 일부분...

                  제 삼도 자연을 닮아 가고 있지요..^^

                  따라서 농장명도
                  자연농업의 약자를 붙여서 "자농삼팜"이랍니다.
                  닉네임도 자농삼이구요.
                   

                  • 산야로 2006-07-10 15:42:46

                    저는 산과 들로 돌아다니기를 굉장히 좋아 합니다
                    내나라 내땅 내발로 다 돌아보고 싶은 마음에
                    산으로 들로 할려다 말이 너무길어서 간단히
                    산야로라 하였답니다 좋은님들 여행기회 닿으면
                    연락들 하세요 , 왠만하면 따라 나설께요 ㅎㅎㅎ
                     

                    • 하늘바람아비 2006-07-10 17:09:15

                      ^^* ,,,마마님 아이디어에 .짝짝짝~~~~~~박수를보냅니다,.
                      ㅎㅎㅎ 지금은..비가 너무 많이오네요 ,,
                      다들 피해없으시길빕니다.!!!
                      방울이 팔러갔따와서 적어볼께요~!!ㅎㅎ 사용하던 댓명을
                      한번 쭈욱,,~~~~~~ 적어보면,,잼나겠는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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