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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희망만 있다
노래하는별 2006-07-18 10:01:27 | 조회: 7102





내 삶에도 막장이 있었다.
앞도 뒤도 막혀있고 주위는 어두웠다.
어디에도 피할 곳은 없었고
누구도 진정으로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다.
불길하고 음침한 소리만이 울려올 뿐 희망의 소리는 없었다.
이 어두움의 끝은 어디고 빛은 언제 올 것인가.
고통으로 울부짖었고 절망속에 신음했다.

막장에 있다는 것은 더이상 나빠질 게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희망만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에 실린 <막장에서> 중에서 -


* 삶의 막장에서,
고통과 절망으로 울부짖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더 내려갈 수 없는 막장임을 깨닫는 순간,
남은 것은 희망뿐이라는 글귀가 가슴을 칩니다.
절망의 끝자락에 붙어있는 것이 희망입니다.
막장에서도 삶은 계속됩니다.
이제 희망만 있습니다.

2006-07-18 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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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목사골 2006-07-19 08:08:03

    희망은 살아가는데 유일한 등불 이군요.
    별님 오늘 하루도 희망으로 잘 지내세요.
     

    • 늘푸른유성 2006-07-18 11:19:21

      별님요.밖이 온통 물천지에 녹색 천지라도 컴에서 보는 녹색이 너무좋네요.  

      • 노래하는별 2006-07-18 10:03:01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네요
        다들 별고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을 무사히 넘기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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