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거미물방울
경빈마마 2006-07-21 19:07:05 | 조회: 6688

날이 맑으니 역시 자잘하게 바쁜일이 마구 생기네요.
나물 주머니도 열어 소쿠리에 펼쳐 바람을 쐬이고
축축했던 아이들 신발도 볕에 내다놓고, 밀린 빨래 하느라 세탁기도 하루종일
돌아갔답니다.


호박잎 아래 세상을 살째기 엿보았어요.

피곤할땐 이 녹색이 너무 좋습니다. 어때요 눈이 상큼해 졌나요?
이리 저리 호박이 열리고 있나 없나 하면서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ㅎㅎㅎ호박잎 탐내고 계시죠


큰 나무 아래 펼쳐진 논밭 역시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답니다.
도시 한 가운데 네모난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 시원함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진은 오늘 아침 제형이 학교 데려다 주고 오면서
교실앞에서 담은거랍니다.

제형이 친구들이 그러네요~
"아줌마~ 왜 거미줄 찍어요 " 이리저리 폼을 잡느라 대답을 안했더니만
"아줌마 거미줄 관찰하게요 " 헉~~ 아닌디...홈에 올릴것인디...
"어엉~~그래~~거미줄 관찰좀 해 보려고..." 하고 대답을 했답니다.


너무 싱그러워 우와~~~ 물방울 보석 목걸이 같아요.


엥~~이것은 흐리게 나왔는데 그래도 이뻐서 놔둡니다.


송알 송알 맺혀있는 거미줄 구슬 환상입니다.^^


비가 온 뒤라 이렇게 말끔하지 싶네요.


녹빛이 날로 짙어갑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갈 가을을 향하여 태풍과 장마도 잘 이겨낸 애네들에게 박수보냅니다.^^

웃지 마세요~ 왠 벼에게 박수냐고...마음이 그렇다는 겁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이쁘고 좋아요.


회원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
홧팅 입니다.





2006-07-21 19:07:0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경빈마마 2006-07-25 08:41:36

    물푸레나무님 감사합니다.
    제 눈이 보석이라고요? ^^ 행복합니다.

    검지님 녹색이 있어 저도 감사드린답니다.
    행복하십시요.

    노래별님^^
    찬란한 신부가 곧 되신다지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 노래하는별 2006-07-24 10:00:16

      말그대로 영롱하고 찬란한 물방울이네요 ^^
      간만에 이곳도 비가 그치고 잠깐 해가나니
      언제 비가 그렇게 쏟아졌었나 하는 생각이 들데요~
      이번주에도 또 많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 검지 2006-07-23 11:11:10

        교통표지판이 녹색인가요?
        녹색은 사람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한다네요
        눈의 시력 보호에도 좋고요
        아름다운 녹색의 사진을 보아도 그런 현상을
        인체과학적으로 조사해보니
        그렇게 반응한다네요

        그래서 감사를 드립니다.
         

        • 물푸레나무 2006-07-21 21:17:58

          송알송알 맑은 구슬,
          맑디맑은 초록 세상,
          누구에게나 보이는 게 아닌디...
          마마님 눈과 맘이 보석이십니다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900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4896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652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6452
          4816 밤, 전환기유기농 인증서 나왔심니다... (5) - 2006-09-16 6993
          4815 자연몰 신고 받습니다. (6) - 2006-09-16 6174
          4814 새로운 몰, 미니샵 관리자에 들어가면 (2) - 2006-09-16 6447
          4813 얼굴(老母) (1) - 2006-09-15 6703
          4812 고객 메일 보내기(미니샵) - 2006-09-15 6469
          4811 매출 정산확인하기 - 2006-09-15 6266
          4810 배송완료하기 - 2006-09-15 6292
          4809 상품내용 수정하기 /미니샵 상품조정하기 - 2006-09-15 5972
          4808 상품 등록하기 - 2006-09-15 6167
          4807 배송정보 입력하기 - 2006-09-15 6381
          4806 판매자 기본정보 확인하기 - 2006-09-15 5886
          4805 자연몰 로그인 하기 - 2006-09-15 6204
          4804 몰개편 진행중~ 9월 16일(토) 16시 완결예정!! (2) - 2006-09-15 6549
          4803 아직 카드결제 미해결.. - 2006-09-16 6162
          4802 할미꽃부리를 오늘조금 캤는데 농도를몰라 글을올림니다 ,, - 2006-09-15 7691
          4801 미국자리공과 토종자리공의 약효가 차이가 나나요?? (4) - 2006-09-15 6669
          4800 딸가진 부모님 보세요 (2) - 2006-09-14 6424
          4799 현미식초를 어디서구하나요? (4) - 2006-09-14 6733
          4798 우리집 애완견 흰돌이의 신세가... (6) 2006-09-14 6721
          4797 대상포진이란(옮긴글) 연세 드신 분 알아두시면 좋을듯... (2) - 2006-09-14 655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