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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비처럼 훨훨~~~
숨결 2006-07-25 15:22:27 | 조회: 6570
























저물녘 바위밭에 홀로 앉아


그윽이 피리를 불 때



어디선가 흰 나비 한 마리 날아와


피리 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 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 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 올라


다른 꽃을 찾아 가거라



아- 눈 멀고 귀 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 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 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 줄 알았더냐



아- 눈 멀고 귀 먼 내 영혼도


그저 흐느적 날고 싶지



김두수// 나비





2006-07-25 1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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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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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결 2006-07-27 17:35:27

    고맙습니다.
    김두수 가수님 저희 집에도 오셨었는데
    분위기 짱입니다. 베아뜨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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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아뜨 2006-07-26 23:23:26

      뜻밖에 만난 좋은 음악과 고운 그림 덕에
      차분한 마음으로 잠시나마 즐거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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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빈마마 2006-07-26 22:18:22

        나비의 자태가 곱습니다.
        들꽃향기님이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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