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업 현장투어를 떠납니다.
칠판 가득 적어놓은 행선지를 어리저리 꾀서
3박4일 정도로 일정들을 묶어 님들의 땀의 흔적을 따라 나섭니다.
참 적지 않은 시간을 몸을 추스리는데만
써 버렸습니다. 참 힘들었구요. 그러나 그 시간속에
내면에 성숙, 무게감있는 침전을 느낄 수 있었죠.
여러가지 과제들이 이제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 제가 해야할 일,
제 인생의 향로가 이제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다시 현장속으로 들어갑니다.
더욱 생생한 님들의 모습을 담아 님들께 바치겠습니다.
저 또한 많은 배움의 시간이 될겁니다. 진정,,,
오늘 전체메일로 보낸 글이 참 좋네요.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 있는 사람은 오래 서 있을 수 없고(企者不立),
발걸음을 크게 벌려
성큼성큼 걷는 사람은 오래 갈 수가 없다(跨者不行),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는 사람은 현명할 수 없고,
자기 주장만 앞세우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찬성을 얻어낼 수 없으며,
자화자찬을 일삼는 사람은 성공을 이룰 수 없고,
오만하고 방자한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자연의 도에서 보자면 위와 같은 짓들은
날마다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 같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한 것과 같아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자연의 도를 따르는 사람은
그러한 짓에 물들지 않는다. (노자 도덕경 24편)
뜨거운 더위의 시작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그리고 넘 큰 걸음으로 걸으려 하지도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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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Marradi - Una Furtiva Lagr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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