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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토란대 이야기
경빈마마 2006-08-05 22:29:18 | 조회: 7448






오늘도 어김없이 더웠습니다.

저는 큰 고무다라에 수돗물을 가득 받아놓고 어머님께 그랬어요.

"어머니 저 저~~기 고무다라에서 들어갈 겁니다.!"

ㅎㅎㅎ철없는 며느리 말리지 말라는 무언의 뜻으로 말씀드렸더니

울 엄니 기가 막히신지 "네가 들어간다고?" 하시며 웃고 마시네요.

하긴 산만한 며느리가 밤톨만한 손주랑 고무다라에 들어간다고 하니 기막히셨겠죠.^^

<
대충 이런 저런일 마무리 해놓고 2시 약속도 까마득히 잊고

제형이랑 물속에서 두 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옆에서 만두도 구워먹고 ^^ 옥수수도 쪄먹고 아주 편안한 피서를 즐겼답니다.

오래 있으니 써늘하기까지 하더이다.

그런데 그러면 뭐 한답니까

온 몸이 여전히 끈적이고 온 방이 뜨끈뜨끈하니 어쩌면 좋아요?

에이~~생수 한 잔 마시고

다시 찬물 끼얹으로 갑니다.

2006-08-05 2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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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경빈마마 2006-08-08 19:09:04

    토란은 촉촉한 땅에서 더 잘자란다고 합니다.^^  

    • 한량 2006-08-08 15:59:01

      내년에는 지도 꼭 토란을 키워 볼랍니다.
      에구 부러워라.
       

      • 노래하는별 2006-08-07 15:38:37

        덕분에 시원한데요 ㅎㅎㅎ
        마마님댁은 항상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에효~ 배워야할것인디~
         

        • 들꽃향기 2006-08-07 15:30:40

          정말 넘 덥지요.
          여기는 산과 계곡이 있는곳이라 감사하네요.
          마마님 이쪽에 함 행차를 하시지요...
           

          • 경빈마마 2006-08-05 22:29:45

            너무 더워서 계곡물소리와 새소리를 넣어봤어요.
            귀라도 시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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