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사진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께서 실미원에 오셔서 이틀을
머무시면서 실미원의 생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주셨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자농회원님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땡모님의 소개로 그곳 실미원을 방문했던 강충세입니다.
2박2일동안 저의 가족에게 보여주신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제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곳에 오니 정말 덥습니다.
딸래미가 인천에 있어 실미원에 자주 가볼 기회가 생긴 것이 무엇보다 즐겁습니다.
저도 사진 촬영하로 많은 곳을 다녀보았지만
실미원 만큼 다양한 곤충들이 서로 어울려 사는 모습은 처음 구경했습니다.
이는 10여년동안 농약 한방울 무치지 않은 결과로 보여집니다.
지 눈에는 곤충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비록 짧은 이틀동안이었지만
곤충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시간이 나면 조목조목 사진을 정리하여 아름다운 실미원의 모습을 조명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수련은 아직 땡모님에게 전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화분에 물을 채워넣는 응급조치까지는 했는데
내일쯤 약국으로 직접 전해 드릴까합니다.
조만간 실미원 전체가 온통 연꽃으로 만발하여
연향이 인근 서울까지 충만하길 바라겠습니다.
훌륭하신 두 분 뵙게되어 고마웠습니다.
2006년8월6일
대구에서 강충세 드림
주) 여기에 실린 사진은 실미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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