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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주어진 모습대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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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농부 2006-08-30 21:07:23 \| 조회: 5786

이른아침이면 아랫쪽에 안개가 편안한모습으로 자리잡고 나를반긴다 그리피어오른 그모습을 보노라면 강산의모습대로 사뿐히내려앉아 욕심이나 덫부침도 뺌도없는 있는 그대로의모습이로다 자연이 그러하듯 나도 자연의 귀한모습처럼 가볍게 가볍게 닮아보려하지만 얼마를 더 살아야.....
그조차 욕심이리라 주어진모습대로 피어난 안개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아감이 자연을닮은 사람들이 아닐까
산절로 수절로 나도절로 말이다

2006-08-30 21:07:23

게시물 댓글과 답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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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2006-09-02 23:29:52
어릴때 아버지한테 가려고 밭으로 가던때가 그리워... 아버지 일하시는데 잘 가서 놀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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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6-08-31 15:08:13
수줍게 올라오는 해와 산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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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골 2006-08-30 21:11:05
어디서 본듯한 그 황토집 참 아늑해 보입니다.
이른아침 안개가 있어서
마알간 해가 이쁘게 떠오르는 모습
볼수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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