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사이버홍보단 단장님과 회원님들을 만나다.
경빈마마 2006-08-31 21:23:42 | 조회: 6746




에이티센터
이렇게 말하면 정말 어려워요~

다시말해 저같은 촌닭에겐 농수산물유통공사~ 이렇게 풀어줘야
아항~~그렇구나~~하고 그나마 알아 듣는답니다.

우리 농산물의 세계일류화 라는 슬로건을 달고 일하고 있는 기관인거 같아요.


하여간~!
이 촌닭이 얼떠럴 결에 이곳을 다녀왔다는거 아녜요?

원래는 수원농촌진흥청으로 일찍가서 반가운분들 보고싶었던 분들 만나
방가 ~방가 부비~ 부비~ 하면서 맛난 점심먹고팠는데
갑자기 서울로 가야될 상황이 되어버려
고양사이버농가부회장님이신 김인배님과 양재동으로 출발을 했다지요.

당연히 김인배님 벤츠를 타고 말예요.
뭔 벤츠요?

둘 또는 셋이서만 탈수 있는 차이면서 셋이 타면 가운데 있는 사람의 목이 쬐매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 벤츠는 경유를 좋아한다네요
그리고 뒤에 배추랑 무랑 열무 실을 수 있어요.ㅋㅋㅋ



여의도 63빌딩과 쌍둥이빌딩


차가 막히기 시작한 출근시간이라 시계만 열심히 째려보며 달렸답니다.
달리다 멈추고 조금 가다 멈추고를 몇 번 했다지요.

그러면서 여의도 63빌딩도 쌍둥이 빌딩이 한눈에 들어와 카메라들고 얼른 찰칵! 담았지요.
우리나라도 꽤~멋있는 나라예요 그쵸?

오늘 외출을 하기 위해서 모든 분들이 얼마나 바빴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도 몸과 마음이 바빴거든요~

김인배님도 오이농장을 벌써 한바퀴 돌아 일을보고 이쁘게 하고 오셨더라구요?
ㅎㅎㅎ죄송해요~ 남자분에게 이쁘단 말을해서요~

그런데 장화 푹신고 작업복 입고 있는 모습만 보다가 그런 모습뵈니 멋졌단 얘깁니다.^^



하여간 조금 늦게 도착한 우리는 그곳에서 류재하 단장님이하
조류농장 (www.birdtown.co.kr) 대표이신 설재홍님

군산단감농원 ( www.gunsanfarm.go.kr) 대표이신 김종원님도 뵈었답니다.
촌닭 경빈을 아는척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단장님이 "여기가 경빈마마야~" 하고 소개해 주시는데 넘 웃겼어요.
나이 어린것이 선배님들 앞에서 마마 꼬리표를 다니 얼마나 웃겨요~

그리고 경빈이는 우리 둘째 딸 이름이랍니다.
즉 경빈이 엄마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고 강력하게 외칩니당!



어찌 되었건 몇 분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여러 분들이 나오셔서 좌담회도 잘 보고
발표하는것도 잘 보았답니다.

ㅎㅎㅎ 티비에서 보곤 이런거 처음이예요~

그런데 전 뭔 말인지 잘은 모르겠는데 뭐~정보화에 발맞춘 우리 농촌의 현실을
우짜고 저짜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어요.

이때 몇 분이 발언을 하셨는데 뭔가 속이 끔끔 하더라구요~
엥~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닌거 같은데?에~~
하고 있는 찰라~~

그 크은 키의 단장님이 박차고 일어나서 누가 시키건 말건
"저 한 말씀 드리겠심더~~" 뭐 이랬던거 같아요~ 무셔워요~^^*

오홍! 시선집중!!!
다다다다다~~마이크맨이 단장님을 향해 마이크를 가지고 뛰시더라구요~

폼나게 마이크 잡은 단장님!

"아~ 저는 경남에서 온 농사꾼입니다. 어젯밤에 내려와 수원에서 잠을 자고
오늘 이 행사에 참석했심더~~
(거의 영화 친구의 대사 같은 ....고마해라~마이 묵었다 아이가 ㅎㅎㅎ)
위의 단상에서 좋은 말씀 감사한데 왜 내 가슴에 콕~와 닿지 않는지 모르겠심더~

(단장님 지도 그랬어예~)

탁상에서만 뭐라 뭐라 하지 마시고 농촌 현장으로 한 번 가 보이소~
뭐가 필요하고 뭐가 절실한지 한 번 둘러보시고 가려운 부분을 쪼매만 긁어줘도
우리 농촌과 농민 살것 같습니다~~그리고 우리 농민들이 수해 입고 그리 힘들때
전화 한 통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우짜고 저짜고 ~~이러고~~저러고~~
(이하 생략~! 경빈 어려워 표현 못하겠심더!!!에효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해서 한 말씀 드려봤습니다."


하고 말씀이 끝나자 마자~
느닷없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는거 아녜요?

저요 바로 옆자리에서 온 몸의 피가 거꾸로 도는거 같더라구요?
보일러만 거꾸로 도는게 아니란 말이죠.^^

전율이 쫘악~~~
누가 들어도 맞는 말이고
그 목소리 아시죠 칼마 느껴지는 ...칼마 (카리스마요~)

그 말 안들었다간 뭔 사단이 날 것 같은 분위기...
하여간 그랬다 이겁니다.

박수가 달리 나왔겠습니까?



중간에 일찍 나온 저희 회원님들과 단장님은 점심을 먹고 수원에 있는
농촌진흥청으로 출발~~~ 했지요~



단장님 찬데요 네비게이션은 알겠는데 전화도 된다네요
ㅎㅎㅎ저 몰랐답니다.
이 차 아마 수억~~가지 싶어요. ㅋㅋㅋ



행사장에 도착하니 입구에 이렇게 상품진열이 되어있었어요.
눈에 익은 농가가 많이 보였습니다.



원평허브농원 (www.herbsfarm.co.kr) 이종노님 제품인데 꼼꼼하게 못본게 아쉽사옵니다.


햐~~이 분의 강의도 한 칼마 하시더만요.

영상과 글로 시작을 열어주시는 부드러운 면도 있으시구요.^^

언제 한 번 방문해 봐야 겠어요.



에덴양봉원 꿀 (http://www.honeyfarm.net/ )저랑 같은 윤씨 입니다. 방가 방가~~^^



아시죠 홍삼여인네 6년근 인삼제품 ( http://www.6hongsam.com/)

홍삼김치도 수출한다지요?

으쌰~으쌰~

아이들 저녁땜에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짜안했다는...



캬~~연꽃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실미원 유기농포도즙(http://www.silmiwon.net/)

올해는 연으로 많은 가공품을 만들려고 계획중에 있으시죠.

많은 응원바랍니다.



web혁명과 네트워크경제 라는 주제로 조금 어려웠을 듯한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황종성 한국전산원 it 전략지원단장님이 강의는 우리 실정에 맞게 쉽고 편안하게 강의해
주신게 퍽~인상적이였습니다.

이어서 신호창 서강대 교수님의 마켓팅전쟁과 pr전략 주제도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제가 도전을 받았지요.

그다음 이종노 원평허브농원대표님의 강의도 생동감있었습니다.
뭔가 잘 될것 같은 기분을 심어주셨지요.



그 다음 홍보단장님이신 류재하 단감농장 대표님께서 e- 비즈니스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열강을 해주셨지요.



현장감있는 말씀.
실질적으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견주며 말씀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참 다각도로 노력을 하시고 마켓팅을 하시고 계시구나~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네요.
3만평 농장이란 말에 저 쓰러질뻔 알았다는...

하나 하나 보여주시는 자료에 할 말을 잃었다는 거 아닙니까?

아~~ 달리 상을 받으시고
신지식인 상을 받으시는게 아닌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기만 죽어다녔어요. ㅠ. ㅠ

마지막으로 전인진 비즈니스전문지도 연구회 회장님 강의도
뼈있는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절실히 필요한 부분을 꼬옥 찝어 주시기도 했구요.
농촌과 농어민님들을 사랑하심이 느껴졌습니다.

모두들 시간이 부족하여 난리가 아니셨어요.^^
대단하셨습니다.

다섯분께 다시한 번 기립박수 보내드립니다!



행사가 끝나고 야외에 마련된 상품전시회를 둘러보았어요.

에이~카메라가 맘에 안들어요~ 안개끼게 나와서 불만입니다.



지리산표고 (http://sindeung.puruemi.com/2004/sindeung/index.jsp )와 표고분말

선물 감사드리고요?

된장찌개 넣어 잘 먹겠습니다.



홍삼여인의 홍삼액기스(http://www.6hongsam.com/) 고추는

언제 이런데 진열한 번 해 본답니까?

헹~~음메 기죽어~입니다.



반가운 송이언니님 ^^* 얼굴 처음 봤는데 야밤 2시에 통화한 사이라 그런지

하나 어색하지 않았으니 참 요상합니다. ^^

치악산 큰송이 버섯입니다. (http://www.song-2.com/) 주로 호텔이나 강남쪽으로만
나간다는거 같아요.

동생 작은송이버섯도 있겠지요 ㅋㅋㅋ

송이언니는 궁금하면 전화가 최고라 하시네요.
메일이고 뭐고 문자고 뭐고 전화가 최고다!!! ㅎㅎㅎ 맞습니다.맞고요~



참기름에 소금섞어 생으로 찍어먹는다네요.

시식들을 참 많이하시고 적극적인 홍보에 감동먹었다는...

대한민국 어딘들 안가시겠나~~싶은 열정에 경빈 박수보내드립니다.



엄청 먹음직스러운 복숭아~~ 하나 꺼내 먹고 싶은 충동이 일더만요.

고생하셨습니다.

쥔장님이 뉘신지... 복숭아처럼 달콤하신 분일까?



그 이름도 이쁜 가을농장 (www.saga.pe.kr)

이 촌닭은 사과보다 이름에 더 맴이 끌리더만요~^^

여기 쥔장님 역시 뉘신지... 가을을 닮으셨을까?



아...이 고추어르신!!! 정말 멋졌어요.

손수 컴퓨터에 다 올리시고 사진찍으시고 상품박스 개발하시고

식탁에서 매일 만나는 고추를 이렇게 멋지게 옷 입혀주셨더라구요.

장근환님. (www.farmer21.pe.kr)

얼마나 적극적으로 홍보하시는지...


어르신 제가 버릇없지만요 꼬옥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엄청 귀여우세요~^^* =3=3=333


그리고 젊은사람들 틈에서도 하나도 기죽지 않은 모습 짱!! 인거 아시죠

그 자신감 배우고 싶습니다. 홧팅!!! 입니다.


모두 모두 노력하시고 애쓰시는 만큼 다 잘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이름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경남팀들 강원도팀들 그리고 군산팀들 제주도팀들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경빈 행복했답니다.

감사합니다.



꼬랑지글:

콩마냥 야무져보이는 콩깍지님(경빈보다 세 배 이상 일을 하시는 듯~헉!!! 부자같어요.^^)
경빈이랑 서로 나눌말이 많으실듯한 방앗간 며느리님(정말 방앗간 하신담서요~)
멀리 제주도에서 뱅기타고 오신 마루님 마루 물마루님요~
에궁~~밥좀 많이 먹어야 겠어요.
아님 경빈 허벅지 살이라도 떼어가든지...

그외 모두 인사를 못 드렸지만 반가웠습니다.
이름 안불렀다고 저 뭐라 혼내키지 마세요~ ^^
여기까지가 제 한계입니다.^^



경빈마마

2006-08-31 21:23:4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들꽃향기 2006-09-01 16:10:05

    마마님 제가요
    마마님 흉내 내려다 꽁지 내렸습니다.
    존경합니다...
     

    • 목사골 2006-09-01 07:18:12

      참 좋은 하루를 보내셨군요.
      그런줄 알았으면 나도 갈걸...아쉽고.
      열심이신 회원님들이 부럽습니다.
       

      • 동천 2006-09-01 06:56:34

        경빈마마님의 활동에 관심을 가집니다.....요리도 잘하시고.....발효식품들도 잘 만드시고.....사이버 공간에서 능력도 발휘하시고...많이 배웁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29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09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5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29
        4911 다시 전국으로 출발합니다.. (6) - 2006-10-23 6903
        4910 메기의 추억 (2) - 2006-10-20 8647
        4909 중국 차 기행문.. (7) 2006-10-19 7518
        4908 안녕하세요.채소를 키우려는 육묘장입니다 - 2006-10-19 6334
        4907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3) - 2006-10-19 6721
        4906 평안이 느껴지는 창가 (1) - 2006-10-19 9424
        4905 사랑은 사랑을 전파합니다. (5) - 2006-10-18 6651
        4904 설악산단풍 (2) - 2006-10-17 6685
        4903 괴로운 딸국질이 나올때. (4) - 2006-10-17 6682
        4902 마당이야기 (5) - 2006-10-17 6658
        4901 돌아가는 저 길에.. (4) - 2006-10-16 6623
        4900 농대생의 생활 (6) 2006-10-16 6443
        4899 10월 내장산 산행 사진 (6) - 2006-10-16 6618
        4898 10월의억쇠풀 - 2006-10-16 10317
        4897 언젠가는.. (2) - 2006-10-16 6776
        4896 산은 갔는데..... (5) - 2006-10-15 6738
        4895 푸르른 날 (3) - 2006-10-15 6604
        4894 글터님 사색중 인감 ? (4) 2006-10-14 6753
        4893 내장산 등반 (2) 2006-10-14 7865
        4892 내장산 등반 (4) 2006-10-14 732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