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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얼굴(老母)
하늘대왕코 2006-09-15 21:46:17 | 조회: 6694
이슬 맻힌 떠거운 눈시울 너머

난 당신의 고옵던 미안에 여린 운명의 그림자을

난 보아야합니다.

고이 숨겨오던 열락의 피울림이 아름드리 지리한 뜨거운 숨결 속에

청파의 거친 물결 정말 작은 가지하나 만을 의지하고 미지의 순색

감정으로 살아오신 당신을 보아야 합니다.

어릴때의

초토와 같은 우스광 스러운 표정의 세계들을 난해한 나전어의

문장을 읽는것 보다

더욱 생각해 내기 어렵고

또한 생각해 낸다고 해도

당신은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님이시여

나의꽃병 을 얻을수 있는

조그마한 자리라도 허락하여 주소서

씹다만 언어들은 침묵으로 묽어 배설해 버렸다오.

지칫

식어진 어릴적 골목길 에 다정한사연으로 엮어 당신의 하늘과

나의 하늘을 생각하여 주소서.

이제는 어제의 날들을 잊을때가 되었읍니다

그리고 영원한 내일이 어제을 거울삼아 펼쳐질 것입니다.

방금이라도 쏟아질 뜻한 그 표정들은 벗어 던지세요

가장 기민한 눈가에 재발 미소를

그 옛날의 아름다운 미소를 한번만 이라도 띄어주소서

객지에 나와서 살다보니
어머님이 보고싶어 한자올립니다
나이먹어도 엄마는 엄마인가봅니다
엄마라는 단어만 보아도 눈앞이 ......


포항 SeAH 하늘대왕코
2006-09-15 2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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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숨결 2006-09-17 20:26:46

    아름다운 님의 가슴입니다.
    저는 님에 비해 너무 매정한 자식인가 봅니다.

    참 살아가는 일들이 복잡하고 어지럽습니다.
    부모님이란 존재란 자식에게 언제나 그 이상이 아닐 수도 있겠죠. 아님 자식이 그 아래일 수 밖에...

    긴박하게 일을 처리해나가는 사이에
    모든 것을 잃어갑니다.

    참 힘겨운 가을입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겨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기름값때문에 더 그렇고요.

    그래서 올 겨울에는 무난방으로 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작년, 아니 올해 2~3월에 석유 한방울 없이 살았는데
    그럭저럭.....

    부부사이는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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