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가지에 황토집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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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골
2006-09-20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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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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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고배 수확을 시작 했읍니다.
아직 바쁠것 없지만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할것 아주 큰것만 골라서
따보고 있읍니다. 올해는 배가 고르게 안되어서 큰것과 작은것의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납니다.
큰것만 골라서 따도 아직 색깔이 풋풋한 푸른기가 남아 있읍니다.
그래도 당도는 괜찮아서 먹는 맛은 좋게 느껴집니다.
배를 따면서 오늘은 또 재미있는것을 발견 했읍니다.
해마다 배나무 가지치기 할때 가끔씩 보지만 이번에는 배나무 잎이 푸르게
덮혀 있는데 아주 멋있는 집을 발견 했네요.
배나무 가지가 무슨 신도시 인줄 알고 예쁜 황토집을 짓고 아주 멋지게
살고 있네요.
어떤놈이 쥔장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집짓고 살고 있는지 도무지 얼굴을
볼수가 없으니 알수가 없네요.
벌종류 인것 같은데 그 뻔뻔한 놈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그렇다고 집을
허물어 버릴수도 없고. 내참~~~ 별일이네.
산비둘기 이놈도 사람만 가까이 가면 날아가 버리고 이제는 완전히
즈그덜 세상 인것 처럼 배나무 여기저기에다 집짓고 알까고
새끼들이 저쪽에도 있는데 한쪽에서는 또 집짓고 이제는 아예
모른척 해버린답니다. |
2006-09-20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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