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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 Bicy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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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2006-10-11 19:41:58 \| 조회: 6715



알퐁스 도테의 황금으로 된

뇌를 가진 사나이의 이야기



머리가 텅 빈 채 손톱 밑에 핏자국과 

금가루가 겨우 남은 채로 비 오는 날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 그



오늘도 그 날 처럼 비는 내리고 

그 내리는 빗속으로 

조금씩 패어 들어가는 모래



이렇게 비가 내리는 오늘 밤은 

그 얘기가 떠 오른다.

2006-10-11 19:41:58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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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2006-10-11 20:59:13
자정님 가을입니다.
왠지 마음한곳에 텅빈 느낌이죠..!
전 가을이라 그런지 쓸쓸해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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