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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산은 갔는데.....
늘푸른유성 2006-10-15 20:55:45 | 조회: 6743
몇날 며칠을 꼬셔서 겨우 그것도 산야로 님의 막걸리로
겨우 내장산을 가기로 했는데....
에그~~~ 그 놈의 옻이 뭐길래....
울 남편 여름 같은 가을날 옻나무를 자르더니만 그만 옻이
얼굴과 온몸에 올라서 큰 바위 얼굴이 됐습니다.
챙피하다고 병원에도 선그라스를 끼고 갔습니다.
뭐 보름은 고생해야 한다는군요.
너무 심해서 정말 옻인가 하는 반문을 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따르릉~~~~
전화가 울리길래 받았습니다.
"14일에 우리집으로 올래 와서 대하먹자."
둘째 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내장산은 못 가고 대신 언니네 뒤에 있는 계족산에 다녀왔습니다.
울 둘째 언니 꼭 길이 아닌 등산을 합니다.
6시간을 꼬박 산을 헤멨습니다.
물을 가져간다고 해 놓고 겨우 가져 간 것이 커피 얼린것,
무슨 날이 그렇게도 더운지....
그래도 좋았습니다.
오랫만의 산행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울 님들도 산행 잘 하셨겠지요?
산야로님,
울 남편이 울금 막걸리 엄청 먹고 싶어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2006-10-15 2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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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늘푸른유성 2006-10-17 07:52:27

    산행들 잘 하셨남유? 가까운 산에 갔었는데도 오랫만이라서 그런지 다리가 무겁습니다.어제는 하루종일 장사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에고~~다리가 무거워....어깨도 무거워....눈도 무거워....장사하는 틈틈이 졸았습니다. 오늘부터 장이 또 하나 생겼는데 몸만 대간한 장이 아닐런지요.  

    • 들꽃향기 2006-10-16 23:12:15

      아~~ 안타깝다...
      진짜 맛있었는데...
      늘푸른유성님 또 뵙는구나 하고 기뻐했더랬어요...
       

      • 숨결 2006-10-16 11:35:30

        울금막걸리
        한 맛하네요.

        취하는 기분이 좀 달라요.
        앉아서 들리킬땐 멀쩡허다가
        일어나 걷기 시작하믄서 휘청거리는 ....

        뒤탈은 없으나 은근한 취기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 남은 막걸리에 우리밀을 풀어
        수제비를 해먹었는데 맛이 압권이었습니다.

        울금막걸리 수제비, 정말 맛있습니다.
         

        • 산야로 2006-10-16 07:16:03

          유성님 오실줄 알았는데 그런 사연 있으시군요..
          내장산 다른곳으로 이사 보내지 않을께요
          너무 걱정 마시고 다음 기회에 산행해요..
          구수한 입답도 듣고 싶군요 ㅎㅎㅎ
           

          • rock 2006-10-15 22:01:04

            오래 전에 옻이 올라 큰고생하다가 밤나무 껍질과 밤나무 작은 가지 넣고 끓여서 한번 바르고 다 낳은 적이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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