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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뜻밖에 좋은곳을 다녀왔지요.
목사골 2006-11-14 00:31:06 | 조회: 6496
가을이 깊어가고 있으니 잠시 한가한 여유를 느끼며 뜻하지 않게 자농의


여러 현장을 다니면서 반가운 님들과 뜻있는 만남을 가졌읍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멀리 서귀포에서 오신 문태전님과 전북 고창의 장수봉님


께서 찾아 오셔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영산포 홍어일번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읍니다.


삼합(홍어와 삼겹살 김에 얹어서 초장 배추김치 넣고)을 먹으며 동동주 한사


발 들이키면 그맛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다섯가지 맛에 한잔을 들이


키면서 목을 스쳐 지나가는 알싸한 느낌의 맛 환상적일까...?




점심식사를 하면서 오랫만에 만난 그동안에 밀린 이야기들이 끝이 없읍니다.


두분은 비록 자연농업 경력은 짧지만 쌓아올린 연륜만큼이나 농사에 대한


달인 이시고 한라봉을 재배하는분들 입니다.


식사 끝나고 나오면서 나에게 고창으로 가서 하룻밤 같이 자면서 밤새 이야기


하면서 지내보자고 권하는데 거절할수 없어서 따라 나섰읍니다.


나서는길에 집에 들려서 차한잔씩 하고 옷갈아입고서 나는 차를 안가지고 가


고 장수봉씨 차를 같이 타고 떠났읍니다.




고창에 도착하니 날은 이미 어두어지고 다방에서 잠시 복분자즙 마시며 정읍


미루사과와 부안의 이화를 불러냈읍니다.


곧장 달려온 두사람과 함께 동행해서 장수봉씨가 사준 저녁을 먹고 그분 농장


집으로 가서 다섯사람이 한방에서 하룻밤을 지샜읍니다.


자연농업 농사꾼들 각자 하는 농사는 달라도 이야기는 왜그리 밤이 깊을수록


길어지는지 그 밤이 정말 너무 유익했읍니다.




이튿날 그댁 사모님께서 해준 아침밥 먹고나서 충남 당진의 황토갯바람 사과


농장을 견학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을 했읍니다.


태봉농장의 한라봉 입니다.


태봉농장은 무농약재배 한라봉 하우스3000평을 재배하고 있으며 육계 13만마


리 사육 그리고 자연농업식 한우를 사육하고 있읍니다.



한라봉 하우스 안에서 왼쪽부터 제주도 문태전님 쥔장 장수봉님 그리고


정읍의 미루사과님 이군요.



육지 내륙에서 한라봉농사 참 대단 하군요.


아직 숙기가 아닌것 같네요.



한라봉 하우스 안에서



두분 다정한 친구사이



정읍의 미루사과



미루나눔터 에서


3년생 사과나무에서 어쩜 그리도 사과농사가 잘 되었는지 모두가 감탄.



부안의 흙농장지기 최동춘님 입니다.


무농약재배 배농장 입니다.



왼쪽부터 쥔장인 최동춘님 장수봉님 문태전님 최인규님 그리고 목사골



충남 당진의 황토갯바람사과 입니다.


부안 줄포의 흙농장을 떠나서 부안읍에서 최동춘씨가 사준 동태찌게로


점심을 먹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당진의 최성태님 사과농장으로


갔읍니다. 미루사과는 바쁜일 때문에 정읍으로 가고 다섯사람만 갔답니다.



은일농산 쥔장님 최성태씨께서 농장을 한바퀴 돌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읍니다.



서귀포에서 오신 문태전님께서 3년생 사과나무 옆에서 기념을 남깁니다.


문태전님은 서귀포에서 무농약으로 한라봉을 재배하는 한라봉 농사의 대가


입니다. 자랑스러운 자연농업인 이지요.



황토갯바람사과 작목반에서 이번에 사업을 완성한 친환경지구 사업에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자 견학을 왔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쥔장님과 기념촬영도 하고



너무 잘열리고 열매도 좋고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사과나무를보고 감탄을



당진에 계신 김선곤님 내외분과 시골지기님이 오셔서 반갑고 기쁜마음에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읍니다.


이렇게 해서 자연농업의 대가들과 만남의 하루가 보람된 시간이었읍니다.
2006-11-14 00: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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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동천 2006-11-15 09:01:21

    목사골님 반갑습니다........항상 바쁘시군요.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그리고 순박하신 모습도 좋구요.건강하세요..^^*  

    • 목사골 2006-11-14 23:38:33

      숨결님 언제 시간이 나면 하동에 갈 생각 입니다.
      사전에 연락 할게요.

      하리님 날씨 추운데 잘 있는가요?
      곧 아기엄마 될듯 하군요.
      항상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미소애플님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 했드라면
      좀더 많은 이야기 듣고 왔을텐데 너무 아쉬웠읍니다.
      항상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호랑이님 반갑습니다.
      이곳 자농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호랑이 2006-11-14 22:39:20

        부런네요 님들 건강 하세요  

        • 미소애플 2006-11-14 22:09:46

          자농 선배님들께서 뜻밖의 방문으로 얼떨떨한 사이에 돌아 가셨습니다
          방문해 주신 선배님들 고맙고 박노진선배님 훌륭한글과 사진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알고보니 새농민수상자로도 선배님들 되시더군요
           

          • 하리 2006-11-14 20:05:59

            좋은곳 많이 다녀오셨네요. ^^

            목사골님, 질경이님 건강하시죠..?
             

            • 숨결 2006-11-14 07:41:44

              ㅎㅎㅎ
              모두들 잘계시군요.
              목사골님께서 소개하신 두곳은 한라봉 색이 나면 갈려구요.
              단단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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