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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알콩달콩 솔휘네 이야기 입니다.
기운쎈 아줌 2006-11-25 10:53:19 | 조회: 7557
안녕하세요 숲 속 작은 학교의(문 닫은 학교) 선한 농부 황대섭, 기운 쎈 아줌 김병화, 솔휘,솔비, 태중에 아기,솔봉이 입니다.
왔다 갔다 하기를 여러 번 이제야 용기를 내어 문도 두드리고 입점도 했어요.
여러 고운 님들 어여삐 봐주셔요.



한 보름 이상을 정신없이 깍아 매달았습니다.참 예쁘기도 하지요.올해는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정말 애 먹었어요.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 온난화 '이를 어쩌지요?



곶감 김치 담그려구요. 김치 담그실때 설탕이나 뉴슈거 넣으시는 분들 좀 찝찝하셨죠 곶감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전라도 어느 양반 집에서 담그는 방법이래요.


곶감 김치 맛나게 버무려서 돼지 고기 사태살 사다가 푹 삶아서 서방님하고 우리 딸냄이들하고 솔봉이하고 배터지도록 먹어야지..
잡수시러 오실꺼죠?


늘 그렇게 웃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이가 제 서방님 선한 농부 황대섭입니다.
. 그동안 정 들었던 이 공간(문 닫은 학교)을 정리 하고 문경시 가은 이라는 곳에 집 한칸 마련하고 다시 처음 가졌던 맴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올 봄 흙 벽돌을 8000천장 정도 찍었습니다.
아우지 탄광이 따로 없더라구요. 인건비 아끼려고 내캉 서방님캉 찍다가 한 사나흘 앓고 나서야 '사람 잡겠다 싶어 ' 품 얻어 찍었습니다.


제 새끼 안 이쁜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참 사랑스럽죠?
11월 22일 FTA 집회에 첨석한 솔비, 선생님께서 어디 갔다 왔냐 물으시니 솔비왈: '홍콩에요' 선생님 왈:???
솔비 머리엔 집회 현장은 모두 '홍콩' 으로 기억 되어지나 봅니다. 작년에 저희 가족은 홍콩에 갔었어요. WTO 반대하러...
어느 새 이 만큼이나 커버렸어요. 자연과 함께 저절로 ~
사진 찍자고 카메라 들이 대면 전자동으로 나오는 90도 다리 굽히기 포즈!



해마다 철 지난 여름이면 가족 나들이를 합니다. 꼭 가보세요- 주왕산-
선한 농부가 전문 산악인이라 울 가족들 정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솔휘 경력: 7개월 때- 삼형제 바위등정, 4세 때- 희양산 대야산, 이 근방에 있는 산 모조리 등정 5세때; 설악산 등정 (이때 솔휘는 저체온증에 걸렸고, 두 부녀 정상에서 끌어 안고 울었답니다. 돌아온 솔휘 가방에는 사탕 초콜릿 가득! 저는 둘 째 산후 조리 중)

서방님 한테 속아서 시골로 왔어요. 지금은 좋아요. 행복해요. 이만큼 주신거,건강한거, 셋째 생긴거, 군불 지펴 놓고 허리 지질때 사르르 행복에 잠겨요.
자조자조 소식 전할께요. 고조고조 예쁘게 봐주세요
2006-11-25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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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9
  • 빛누리 2007-06-06 14:03:21

    집 다 지으면 구경갈께요.^*^  

    • 기운쎈 아줌 2006-11-28 19:47:51

      으아리님 내년에 한번 다녀 가세요.
      선한 농부가 직접 짓겠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시골에 와 땅을 일구면서 건강 해 졌어요. 땅과 자연은 늘 인간에게 치유와 위로를 주는 걸 알게 되었죠.
      20kg짜리 박스가 번쩍번쩍 들어요.
       

      • 으아리 2006-11-28 15:49:51

        정말 기운쎈 아줌마 맞나봅니다,
        흙벽돌 8천장...기회되면 집짓는 공간에 함 구경가고 싶네요^^
         

        • 마아가렛 2006-11-27 20:47:35

          와우 곶감 넘넘넘 이뻐요...
          하나 몰래 따 먹고 싶다...
           

          • 기운쎈 아줌 2006-11-27 08:45:32

            미니샵 이름은 솔맹이골 까망 곶감 이예요. 쑥스럽네요.  

            • 기운쎈 아줌 2006-11-27 08:31:24

              이렇게 댓글들 올려 주시니 눈물이 날 것 같이 좋네요.
              숨결님 저 기억 못하시겠어요. 전문연찬 때! 계란 껍질! 이 정도면 기억 해 내시리라 봅니다. 힌트 하나 더! 우리는 같은 유형의 집에서 살죠. 문닫은 학교.

              여러 고운 님들 이렇게 환영 해 주셔서 감사해요.
              솔휘네 홈피: solheafarm.puruemi.com 복잡하죠?
              님들중 홍시로 고추장 담궈 보신 분 있으시면 정보 좀 교환해요,
              홍시를 그냥 넣어야 할지 끓여 넣어야 할 지 몰라서...
              삼일 동안 고추장 담그고 있어요. 처음 해 보는 거라 실수 연발이예요. 돋 전 과정 사진과 함께 올릴께요.
               

              • 하리 2006-11-26 21:28:33

                곶감들이 참 보기 좋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행복하시다니 그것도 보기 좋구요. ^^

                아름다운 모습 가끔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 목사골 2006-11-26 21:14:43

                  솔휘네 홈피주소 뎃글에 다시한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한글 주소가 안뜨네요.
                   

                  • 숨결 2006-11-26 20:23:21

                    건강하게 보입니다.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네요.
                    앞으로 자주 뵐거 같은 예감이 팍팍듭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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