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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또 잘난체를 하는...
마아가렛 2006-12-03 17:46:46 | 조회: 6244
희망을 부풀리는 사람


어렸을 적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라면이 생각납니다.
라면 두 봉지를 넣고 국수를 같이 넣어 끓인,
국물이 더 많던 라면을 여덟 식구가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어머니는 희망을 부풀리는 사람입니다.


- 김옥숙의《희망라면 세 봉지》중에서 -


* 저도 어린 시절
어머니의 '고구마밥'이 생각납니다.
새까만 보리밥에 고구마를 잔뜩 섞어 부풀려진 밥이
저희 일곱 남매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2006-12-03 17: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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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으아리 2006-12-04 16:41:21

    저의 경우는 고구마를 깍두기처럼 썰어넣고
    김치넣고 거기에 밥이나 국수 넣어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국밥 같은 게(이름이 생각안남)생각나는군요,
     

    • 행복배 2006-12-03 21:19:54

      우리 어릴때...그때가 라면이 나온지 얼마안되서인지 밥보다 라면을 먹고 싶었던 때가 있었죠....
      우리 어머니도 라면끓일때 국수를 넣어서 끓여주었었죠....
       

      • 마아가렛 2006-12-03 17:48:22

        고상함의 두번째입니다.
        잘난체 한다고 생각해주세용..ㅎㅎㅎ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는데 거기서 이런내용이 왔더라구요.
        엄마에게 늘 듣던이야기 라서 가슴에 와 닿아서요.

        두번째로 고상한체를 합니다.ㅎㅎㅎ
        검지님이 뭐라 하실라나~~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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