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병원에 갔더니....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늘푸른유성 2006-12-13 12:31:19 \| 조회: 7193

어제도 분명 장날입니다.
그런데 이 곳 대전에 대부분 집들이 김장이 끝나서 인지
장에 가면 여자들 셋이서 수다를 떨다가 가벼운 돈통을 들고 집에
오는게 일입니다.
그렇게 된지가 좀 됐지요.
요즘 일이 많이 끝나고 마음이 느슨해선지 갑자기 속이 말을 안 듣습니다.
금요일 부터 아프기 시작 하는데 그 때 마다 집에 있는 위장약을 먹었죠.
어제 아침도 일어나자 마자 속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스스로 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사촌이 땅샀니?
그런일 없답니다.
때 마다 찾아오는 통증으로 결국은 병원을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장에 도착해서 짐 내리고 물건 진열하고, 둘이서 팔어....
남편을 따라 꽤제제(고등학교때 수학 선생님 별명)한 모습으로
병원엘 들렸습니다.
늘 환자들이 북적 거리는 병원인데 어제는 시간이 점심이
가까워서 인지 텅 비었더군요.
"속이 아퍼서요."
"누워 보세요."
산부인과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뭐 신경 쓰는거 있어요."
"장사안돼서 신경 쓰죠."
허허허....
"주사는 맞고 가세요."
"그냥 갈께요. 울 남편이나 놔 주세요."
울 남편도 함께 갔거든요.
결국 남편만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울 남편은 저 한테 음식 먹는걸 잘못 해서 그렇다고 잔소리합니다.
그럼 자기는?
이번엔 어째 약발이 잘 듣지를 안합니다.
먹을때 뿐이네요. 때가되면 또 속이 아프거든요.
지금처럼....
에구....속쓰려....
오해는 마세요. 그 흔한 망년회 한번도 못했응께요. 술도 못 먹구.....

2006-12-13 12:31:19

게시물 댓글과 답글 5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마아가렛 2006-12-16 23:19:49
네.. 빨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으아리 2006-12-15 10:02:02
무슨 운동이든 하나 했으면 금메달감인 체격인데
매번 그리 아프시니..,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숨결 2006-12-14 14:06:02
쉴때쉬고
꼼꼼히 씹어먹고
등산자주다니면 ////

그 장날이 문젠가봐요.
하동에 한번 오세요. 이번에...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경빈마마 2006-12-13 23:04:42
ㅎㅎㅎ 유성님 너무 웃기세요.
지금은 괜찮으셔요?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목사골 2006-12-13 22:42:06
늘푸른유성님 오랫만에 반가워유.
이젠 좀 한가롭겠군요.
20일날 행사때 하동으로 오세요.
길선생님이랑 유성님 얼굴 잊어버리겠네요.
꼭 보고 싶어요.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1 -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가을 김장용 유기 배추모종 판매 (임성준 010-4025-1113) (7)	운영자		2024-07-02	9533
공지	후원자님들과 자닮농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6월 4일, 화, 오후 2~4시) (15)	운영자		2024-05-27	26238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261772
공지	노동력 80% 절감하는 Y자 고추 지지대 (개발자 전희수) (3)	운영자		2024-05-14	35599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477270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825033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7)	운영자		2021-09-25	1641979
5229	2006년 무농약 대 토론회가 성황리에... (21)	숨결	-	2006-12-21	7276
5228	한분 한분의 정성으로 (1)	숨결	-	2006-12-22	6869
5227	오늘은 하동으로 가야했는데..... (2)	농사꾼		2006-12-20	6634
5226	개심사눈꽃 (1)	꽃마리	-	2006-12-20	7398
5225	[사진] 주인을 찾아주세요. (4)	사진속		2006-12-19	7659
5224	늙은이의 바램 (퍼온 글) (1)	기운쎈 아줌	-	2006-12-19	7027
5223	내등의짐 (1)	꽃마리	-	2006-12-19	6131
5222	누이여, 12월이 저문다. (3)	미루사과	-	2006-12-18	6473
5221	악양에도 제법 눈이 내렸습니다 (3)	으아리	-	2006-12-18	6131
5220	이선희 눈이 내리네는... (1)	숨결	-	2006-12-18	6389
5219	함박 눈이 내리는날엔....	꽃마리	-	2006-12-18	5779
5218	카페 생활을 하면서~~ (2)	소세마리		2006-12-18	5714
5217	눈이~~~내~~리네(요노래듣고파요) (6)	차(茶)사랑		2006-12-17	6173
5216	종일 방콕과 방굴라데시만 갔다 왔네요~ (3)	하리		2006-12-17	6073
5215	메주를 쑤었습니다. (3)	기쁨~		2006-12-15	5972
5214	[유쾌한 하루~] 젊어지세요(옮긴글) (4)	꽃마리	-	2006-12-15	6839
5213	왜 사냐고 물으면 '웃습시다' (6)	기운쎈 아줌	-	2006-12-14	7020
5212	늘 연말이면 부르고 싶은 노래.. 영영/나훈나 (4)	숨결	-	2006-12-14	7293
5211	어느 늦가을 아이 학교 가는 길...그리고 투덜투덜 (6)	경빈마마	-	2006-12-14	6760
5210	당귀씨앗 구하고 싶습니다 (1)	longsky	-	2006-12-13	6914

글쓰기

-이전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다음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