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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의 근황과 초대장 (수정)
평화은어 2006-12-21 23:27:49 | 조회: 6856
서울을 자주 드나들었지요...
나는 서울을 오가고
피아산방은 쓸쓸히 우리집 뒤의 산등선이에 올라가 섬진강 사진을 찍으며 달래고
잠깐, 별거 아닌 별거를 하며 내가 한일은
많은 시인들의 시를 받아 시집 <바다가 푸른 이유> 한권 엮어내는 일이었습니다.
남편 시집이 아닌
'생명평화' 좀 거창한 이 주제를 아름다운 말들로 바꿔내는 작업을 하고
그 시집과 음반을 헌정하기 위하여 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지리산이 아닌
서울, 그것도 명동한복판에서 시를 낭송하고 노래를 하고 흐드러지게 춤을 추는 자리...
이번엔 정말 열심히 만든 공연이라 함께 하고 싶어서요.
오세요.
오셔서 다양한 장르로 노래하고 춤추는 12월 마지막 한밤에...
가슴 진한 이야기도 나누게요...
손도 많이 필요해요...
오랫만이라고 모른 척 안하실거지요...
식구들 손 잡고 오세요...
데이트 할 곳 마땅치 않은 분들도 오시고
1년내내 아내나 남편에게 미안한 분들도 오시고
2006년 그냥 보내기 아쉬운 분들도 오시고
늦더라도 오셔서 근처에서 술도 한잔하고 그러게요...

돈없는 남자랑 사는 이야기 쫌만 기다리심, 보다리 풀게요...
행사 마치고...
2006-12-21 2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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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평화은어 2006-12-26 03:01:52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연변느낌 확 살아나오네요.

    근데 아직 안짤린 우리 숨결운영위원님은 뭐하시나요?
     

    • 연변총각 2006-12-24 10:07:24

      12월의 마지막 한밤에
      가슴진한 이야기를 ...

      그 멋진 명동성당에서요.

      아주 오래전 찹찹한 마음으로 명동을 거닐다
      우연히 명동성당을 들렸는데
      아 글쎄 문이 열렸더라구요. 그 차제만으로 감동먹고
      조용한 침묵의 시간을 웅장한 성당에서 ....

      평화은어님 한번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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