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의 간판을 견적을 받으니 나무와 조각 등등해서
100만원 이상을 불러요. 감당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직접 해볼 요량으로 1년전쯤 학교나무 베어논것을 미리 키워서 말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를 위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데 10만원 들어갔구요.
조각칼 중형 4만원 소형 2만원
아크릴 물감 5천원 붓, 2천원
오일스텐 3만원, 붓 3천원

이렇게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그 시간은 값진 시간이 될겁니다.

이렇게 간판을 만들고 보니
이제 길을 가면 간판만 보이네요. 크흐~~~  

오일스텐을 5번정도 전체적으로 칠했습니다.
나무의 발색과 수명에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해서요.
마르면 다시, 다시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두분 그리고 우리 함께 해나가요.
두분 모습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네요.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ㅎㅎ  

왁스-화장을 고치고가 나오는 줄 알고 얼른 클릭했더니 왠 엘튼 존??
고딩때 거짓말로 조퇴하고 몰래 본 "병태와 영자"가 생각납니다. 그때 주제곡이었는데...
근데 숨결님! 미루네 거둠터 간판 하나 만들려는데 어시스트 해주남??  

두분의 지혜와 근검성 이 늙은이가 보고 감탄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이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겠지요
그러므로 세상도 변화되고요 삶의 희망이 넘치는 세상이 되겠지요  

숨결님 고생해심니더.
간판이 넘 멋지네요..
우리집은 언제 저런간판함 달아보나..ㅋㅋㅋ  

고생하신 자국이 그대로 묻어나는 간판이예요.
너무 멋지고,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 간판이 멋있길래 돈좀 쓰네 했더니,
두분에 정성이 담겼다니
감탄 입니다.
멋쟁이!  

돈으로 따질 간판이 아니네요.
언제 가서 손으로 만져봐도 되나요?

두분 고맙습니다.
꿋꿋하셔서요.  

울 과수원에도 간판 하나 장만 해야겠습니다.
그렇고 그런 살림살이.
간판에 무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네요.

입구에 있는 창고벽에 배양농원 이름도 몇년전에
달력에 글씨 쓰고 칼로 도려내고 그 자리에
후끼로 뿌려서 겨우 찾아 오는 이들에게
길 안내하고 있는데,
길에서 조금 들어선 창고라서
찾아 오는 이들이 그냥 지나쳐서
헤메는 경우가 많으네요.

두 분 항상 좋은 아이디어 제공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