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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2월말과 3월초에..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숨결 2007-01-02 17:51:57 | 조회: 7639


안녕하세요. 숨결입니다.

2007년이 왔네요. 참 힘겨웠던 지난해 였어요.
덕분에 마음공부 많이하고 더욱 새롭게 정진해 가보렵니다.

그간 여러형식의 농업 행사를 치루워왔습니다.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볼수도 있었겠지만
때때로 부족함을 드러내기고 제안받기도 했었죠.
그래서 이런 방식의 행사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2월말과 3월초를 기준하여
배, 사과, 감, 포도, 복숭아, 참다래, 귤/한라봉, 벼,
고추, 딸기, 토마토, 엽채류, 과채류, 노지작물 등으로 구분하여

해당분야에 전문적 기술이 있는 농민분들을 각각 2~3명씩 선정하여
하루를 잡아 한 분이 2시간정도내에 집중강연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농가의 전문강좌가 실시되는 겁니다.

이런 일정을 한데 붙여서 여러가지 행사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편의성
도 제공하고요.

이런식이 되는 거죠.
프랭카드에 '홍길동의 사과 전문강좌'로 확실히 박아서
그 사람의 명예를 걸고 진행하는 식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실시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참석하는 분들께 구체적인 재배력도 제시하구요.
한편으로 저희는 기술의 노하우를 흔쾌이 내놓은 분들의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구요.

앞으로 자연농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 분야의 자연농업을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는 구심점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더 없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은 생각으로 기획을 해본건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기탄없이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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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ki kuramoto - Meditation

2007-01-02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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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2
  • 들꽃향기 2007-01-14 10:33:36

    17층 꼭대기...
    저는 19층 꼭대기에 살다가 여기에 내려온지 7년차가 되어 가네요. 처음에 한 1-2년은 문화와 생활에 적응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이 걸리더군요. 아이들과 남편은 그날부터 이곳 사람이었는데...
    지금은요?
    지금은 아주 잘알 살고 있습니다.

    꼭 마물손 잡으시고 내려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식인종 2007-01-14 02:24:13

      음악이 참 좋습니다.서울 예술의전당 뒤편 우면산이 손 뻗치면 닿을것 같은 17층꼭대기에서 음악 들으며 써 봅니다.한번은 꼭 만나뵈여아 될 인연으로 마음에 와닿습니다.이제 막 나를 살리는 농사에 발을 들여 놓은 초보입니다.지금의 마음가짐은 농사치가 아닌 농사꾼이 되고자 합니다.일정 잡히면 마눌하고 꼭 찾아 뵙겠습니다...  

      • 옹달샘 2007-01-07 20:33:25

        설이 지나고 바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초보의 수준이라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처지입니다만,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감은 2월 말에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숨결님 아자!
         

        • 불량감자 2007-01-07 18:59:01

          "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변한다(窮卽通 通卽變)"라는 말이 있더군요.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의 강구가 절실하다고 여깁니다. 아울러,

          "자연농업"의 큰 울타리속에서 "나눔"의 정신"이 계속되었을때 그 가치가 발휘하는게 아닐런지요.

          종전의 방식보다 더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 토물 2007-01-07 10:21:25

            하리니임 ~ 혹시 ?? 홍길동은 행복배님??
            적극 추천 합니다. ^.^
             

            • 골짝배 2007-01-06 21:47:12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 모여 머리 맞대면 좋은결과는 당연한것

              화이팅!
               

              • 들꽃향기 2007-01-05 09:52:22

                친환경 농업을 한다는거...
                무농약을 도전 하는 일....
                예전 자연농업이 별로 알려지지 않던 시절부터 해 오시던 회원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넘 큰 여려움과 장벽이 많았고 거기에 옆에 내조하는 사모님들이 서럼은 더 크셨던거 같아요...
                얘기를 듣다보면 눈물이 저절로 흘러 내리고
                얘기를 들려주시는 사모님들도 눈물을 주체없이 흘리시던 모습이 오늘 아침 문득 떠오릅니다.

                가야 하는 길이 험하고도 멀게만 느껴지던 길이 요즘은 그나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조금은 수월하면서 의지 할수 있는 동지들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서울에서 책만 만들고 할때는 잘 몰랐는데
                이곳 하동에 내려온지 6년이 지나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농민분들이 마음을 알겠어요.
                특히 자연농업으로 가시는 회원님들의 힘겨운 싸움이
                현실로 보여지면서는....

                직장생활하는것 보다 더욱 더 전문적임을 느낍니다.
                하루아침 1년 2년 가지고도 배울 수 없는것이 농사라는 것도
                몸서리쳐지게 느껴지므로
                회원님들이 위대해 보입니다.

                이번 무농약 토론회때 열성적으로 강의도 하시지만
                듣는 분들이 열심히 메모하고 경청하고 질문하고 하시는 모습들을 뵈면서
                누가 일반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열의를 가지고 공부할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하고자 하는 행사가
                처음에는 미약해도 나중엔 창대하리라 믿습니다.

                독수리타법이라 글을 못쓰신다는 분들이 많은 우리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회원님들
                이곳에 글은 남기지 않지만 읽으시면서 다 생각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열꽃티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 미소애플 2007-01-04 18:28:38

                  어려운 숙제인것 같아요
                  농민들도 유행에 민감하지요
                  좋은소리도 3번들으면 싫다고 하듯
                  그동안 자농을 통해 친환경자재 많이 개발하고 만들었지만
                  현재는 대기업에서 다국적기업군으로 몰려와
                  친환경농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만들면 순도가 떨어지고 등등하면서....
                  여기에 자부담하면 비싸니까 군또는 정부 보조를 겯들려
                  주머니를 긁고 있죠
                  저희집도 많은분들이 찿아와 농장을 보곤 합니다만
                  내속을 시원할 정도로 애기는 못했습니다
                  왜야고 시간, 믿으려고 않하니까
                  그러나 결과인 사과맛을 보곤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라고
                  속을 스스로 감추려는 자세들 입니다
                  거기에 난 무엇 무엇을 했더니 이맛 나더라 해보세요
                  응 너 잘났어 할겁니다

                  그래서 농업은 눈으로 마음으로 이심전심 하는가 봅니다

                  만약 한다면 지금부터 강사를섭외하여 원고가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시장은 멍석을 깔아야 사람이 모이겠되잔아요
                   

                  • 하리 2007-01-04 17:38:55

                    홍길동만 제대로 섭외 된다면 끝내주는 행사가 되겠네요.
                    웅... 멋집니다.

                    성공하시길 100번 기원 합니다.
                    일단은 홍길동님들이 나와주시길 기원하구요.


                    전 2월과 3월초에 자리에 드러누워 있어야 해서 아쉽네요 T.T

                    숨결님의 농민이 연구하고 공부하란 이야기가 가심을 때리네요.

                    전 오늘 아래 다음기사 보고 중국 농업이 언능
                    엉망이 되면???? 좋겠다란 고약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딩...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foreign/read?bbsId=B0015&articleId=1319
                     

                    • 숨결 2007-01-04 10:07:05

                      ㅎㅎㅎ
                      한말씀들 하시지요.

                      지금까지 한국농업사회에서
                      농민의 존재는 항상 배워야하고 지원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만 인식되어 왔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듯해요.

                      그러나 그렇게 수십년의 세월을 지내온 결과
                      지금 남는게 없어요.
                      이는 농업의 기술적 체계의 중심 키를 농민 스스로 만들어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과거 선조들의 농업과 현재의 농업을 비교하면
                      현재의 농업은 기술적 전과정이 상업적 이해관계를 갖고있는 학계와 업계에 완전 종속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종속의 세월이 30~40년이 잖아요.
                      이렇게 계속 갈수는 없다고 우리의 길을 찾아나서고
                      자리를 잡아가려 버둥거리는 것이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길이구요.

                      어느 공익, 개인 연구소가 이 친환경농업을 농민 기술 중심, 농민 이익 중심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저 역시 20여년간 이일을 해오지만 이제는 분명히 아니라고 판단이 되는 겁니다.

                      저는 전국의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이제는 농민의 자체적인 역량이 농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관해나갈 만큼 충분히 성숙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에 한 판을 벌여나가 보자는 것이죠.
                      이제 농민 그 농업분야에 기술적 선도자로서 등장하는 겁니다. 수십년간 생생히 녹아든 정신적, 기술적 노하우로 상업적 농업기술이 만연한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갔으면해요. 어떠세요. 선배님들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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