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직거래의 참 모습을,
농산물 유통에 신기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자연몰 오픈을 2004년 11월 25일에 했습니다.
만 2년이 좀 넘은 거죠.
그간의 우여곡절에 비하면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제 자연몰이 좀 안정화되고
성장속도도 지속적으로 상향을 가르키고 있어
내심 다행스럽다 생각합니다만 갈수록 부담이 더욱 강해져
심적인 압박이 깊어집니다.
어제 존경하는 한분께서 과일을 보내오셨습니다.
맛 기가막혀 온식구가 순식간 해치워 버렸습니다.
님께 말씀을 드리니 자연몰에 흔쾌히 올려보겠노라고 하셔요.
그냥 그런 일이죠.
그런데 밤을 설칠만큼 큰 부담이 엄습하는 겁니다.
이런 행복때문이죠.
요즘 자연몰 물품구성과 내용을 보면서
이제 여기에 다 모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상의 명품들, 이 이상의 품질을 능가하는 몰은 없다는 생각...
이런 기반위에서 어떻게 몰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하게되는 거죠.
근래에 들어 아주 새로운 마케팅기법을 가다듬고 있는데..
꿈에서도 조차 그것을 어떻게 기획하고 굴릴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제는 자본이 없어서 크게 늘려나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요.
왜냐하면 인터넷 기반위에서는 실은 자본보다는 아이디어, 기획력이 정말
중요하단 생각을 하는 겁니다.
2010년도를 목표로한 자닮과 자연몰의 계획을 어제 완성했습니다.
향기에게 보여주니 소박하게 산다더니 여전하단 핀잔을 합니다.
암튼 재정적인 무리수만은 피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고
밀어 가볼 계획입니다.
염원은 현재의 응집력을 기반으로 말그대로 획기적인 확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는 획기적 확장말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
농업을 살리는 일,
이 모두 사람을, 지구를 살리는 일이 되겠죠.
더 나아가 모두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이죠.
너무 가능성의 영역을 벗어나와 있어서 비관적임을 떨칠 수 없지만
작은 한 사람이 노력과 그 응집이 희망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과 응집이 하나의 운동성으로만 머무르면
변화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복잡한것은 이것이 많은 사람에게 경제적
동인으로 작동될 수 있어야만 시대적 변화, 지구적 변화가 가능해진다는 거죠.
자본주의가 일반화 되기 이전에 원시사회에서 조차도 인간은 자본적이었
다는 생각을 합니다. 순수 운동성만으로 자족하는 운동권시대는 지금 지구에
너무 걸맞지 않아진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어줍잖은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정말 행복하고 싶습니다.
아~ 2월 1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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