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디지털시대 작은 집이 아름답다.
숨결 2007-02-21 10:09:46 | 조회: 7767
디지털시대 유목민 “작은 집이 아름답다”








src="http://www.donga.com/photo/news/200702/200702210128.jpg" width=350
vspace=3>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변호사 매슈 애덤스(30) 씨는 캘리포니아 주 레드블러프 인근 땅에 2300만 원을 들여 3.3평 크기의 집을 구입해 설치했다.
나무와 유리로 만들어진 이 집은 콘크리트 기둥 위에 서 있어 터 공사가 필요 없다. 광활한 자연 속의 오두막을 현대식으로 바꿔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사진 출처 뉴욕타임스
src="http://www.donga.com/news/newsimg/blank.gif">
기술의
발달로 작은 집에 살아도 궁핍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사진작가인 존 프리드먼(69) 씨 부부는 지난해 여름 미국 콜로라도 주 텔러라이드의 한 야산에 별장을 지을 생각이었다. 적절한 터를 찾을
때까지 살 요량으로 집을 지어 파는 업체에서 바닥 면적 6m²(약 1.8평)의 장난감 같은 집을 구입해 트럭에 싣고 와 설치했다.


공장에서 주문을 받아 지어 파는 작은 집들은 현대적 스타일로 여객기용 크기의 화장실과 소꿉놀이에나 사용할 법한 작은 부엌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부부는 작은 집 생활에 푹 빠져 계획했던 별장을 언제 지을지 알 수 없게 됐다.


프리드먼 씨는 “실내가 협소해 생활은 바깥에서 주로 하지만 바닥에서 겨우 90cm 떠 있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천장 유리창 너머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면 이곳이 오두막 같은 순수하고 단순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별장 생활이 야외 활동 위주라면 넓은 실내 공간은 어차피 낭비다. 작은 집은 유지비와 연료비도 적게 들뿐더러 터 조성 작업도 필요 없고,
한 곳이 머물다 싫증나면 다른 곳으로 집을 들어 옮길 수 있다. 텐트 속에서처럼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미네소타 관현악단 바이올린 주자인 스테파니 아라도 씨는 위스콘신 주 서부에 약 3800만 원을 들여 37m²(약 11.2평)의 작은 집을
주문해 설치했다. 두 아이와 함께 사용할 큰 집을 위한 터를 조성할 때까지만 사용할 임시 집이었다.


그 후 4년이 흘렀지만 이제 집을 늘릴 생각을 완전히 버렸다. 그는 “작은 집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작은 집 협회(Small House Society)’의 그레고리 존슨 회장은 “과거에는 스테레오 전축에 수많은 LP나 CD, 작은 서가를
이룰 만큼의 책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을 노트북과 아이팟에 담을 수 있다”며 “현대 기술 덕분에 궁핍함이 없이 작은 공간에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2007-02-21 10:09:46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숨결 2007-02-21 10:11:43

    아마존에 가보니 이런 책들도 여럿있네요.
    - http://www.resourcesforlife.com/groups/smallhousesociety/
     

    • 숨결 2007-02-21 10:10:44

      작은집협회 사이트 입니다.
      - http://www.resourcesforlife.com/groups/smallhousesociety/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75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10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48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112
      5463 알타리무 꽃을 보셨나요? (4) - 2007-04-18 7595
      5462 백두 대간 야생화 (4) - 2007-04-18 8334
      5461 작년 봄에는 이곳에 있었는데 말이죠 ^^ (7) - 2007-04-18 7958
      5460 추억의 댄스팝 - 2007-04-18 7475
      5459 유기농산물 인증.. (9) 2007-04-17 7323
      5458 수난을 격고 있습니다. (8) 2007-04-17 7449
      5457 개춤(고비)은 기상(가수)들이 쓰는 마이크여 (4) - 2007-04-17 7354
      5456 ~하이얀 민들레~ (3) - 2007-04-17 7533
      5455 혹시 그 쪽에는 벌들이 여전해요?? (7) - 2007-04-17 7418
      5454 혹시 그 쪽에는 벌들이 여전해요?? 2007-04-17 8173
      5453 고 김치홍 선생님께 명복을... - 2007-04-17 6909
      5452 동천의 에덴동산 만들기 (2) - 2007-04-16 7695
      5451 의성 김치홍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29) 2007-04-15 8741
      5450 김치홍 선생님의 발자취 '자닮 동영상'으로 보기!! - 2007-04-16 7246
      54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7-04-15 8900
      5448 정읍 벚꽃 (2) 2007-04-14 7807
      5447 사진 연속해서 올리기 - 2007-04-16 7022
      5446 정읍 벚꽃 구경 하세요 (2) 2007-04-14 9212
      5445 곯아 떨어진 남편의 손... (4) - 2007-04-13 13136
      5444 벚꽃 아래서 자닮 식구들이.. (6) - 2007-04-13 798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