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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봄봄...
작은돌 2007-02-26 14:55:32 | 조회: 6613









남녘의 매화 꽃 망울 터뜨렸다기에
바람처럼 휙 날아갔더니
상기 일러 꽃은 피지 안했고
사찰국수 집 마당의 매화나무 스케치하던
몇 해 전 임의 기억만 오히려 남아 있더이다.
그것도 눈부신 그리움으로 남아 있더이다...

봄은 이미 발아래 뜨겁다.
화분 속의 동백이 잔뜩 부푼 꽃망울 마악 터뜨리는
이 숨 막히는 봄날을 보아라...
되었다. 이걸로 올 봄마중은 모자람이 없겠다.








배가 있었네.
작은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

작은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조동진


2007-02-26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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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숨결 2007-02-26 18:04:35

    작은돌님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절로~~~~
     

    • 들꽃향기 2007-02-26 15:46:16

      작은배 ~~
      이 노래 정말 오랫만에 듣네요.
      숨결님이 늘 이 노래를 들어서 병원에 근무할때 늘 반복해서 듣던 생각이 나네요

      작은돌님
      봄이 되었으니 슬슬 자주 보자구요
       

      • 노래하는별 2007-02-26 15:08:32

        오늘 중국에서 잠깐 출국한 여자후배를 만났는데
        '우리 주변에는 술사주는 남자는 많아도 꽃사주는 남자는
        없다'면서 보라색 국화다발을 주더군요 ㅎㅎㅎ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아 박장대소하며 웃었습니다
        잠깐의 외출에서 느껴는 봄기운이 만연하여
        꽃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볼까 했는데 먼저 다녀가셨네요
        주말의 반가운 만남 참 좋았습니다
        언제 만나도 가슴속의 긴장이 무장해제되고 반가운 좋은인연들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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