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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숨결 2007-02-26 14:59:57 | 조회: 7383
병해충 천적 없애고 산불 원인만 돼

봄철에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천적만 죽일 뿐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업인들이 병해충 방제를 위해 논·밭두렁의 풀과 비닐, 볏짚, 고춧대 등을 태우고 있지만 이는 농업인들의 상식과는 달리 병해충 방제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불태운 논둑에서 미세동물을 조사한 결과 거미 등 천적의 경우 89%가 죽었지만 해충은 11%만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초에 발생하는 도열병균은 그냥 둬도 벼에 전염되지 않으며 흰잎마름병균은 수로에 자라는 줄풀 뿌리에 월동하고 벼물바구미도 산기슭의 낙엽 밑 땅 속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논두렁을 소각해도 방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윤대순 전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각종 병해충의 천적을 없애 병해충의 확산을 불러와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산불 발생 원인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림과 근접한 100m 이내의 논과 밭에서는 개별적인 소각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2007-02-26 14: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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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하리 2007-02-28 20:41:49

    언제는 두더쥐들 끄슬려 죽는다고 좋아하시더니 ㅎㅎㅎ  

    • 노래하는별 2007-02-26 15:07:29

      그렇군요~ 저는 그렇게 태우는것이 생활의 지혜라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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