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 틱낫한
노래하는별 2007-02-27 14:09:37 | 조회: 7436
















- 틱낫한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중에서


1. 새로 태어난 24시간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우리는 새로은 24시간을 선물 받는다.
이 얼마나 고귀한 선물인가
우리는 이 스물네 시간 동안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 그리고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푸른 하늘을 보려고 멀리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는 너무나 능숙한데
현재를 살아가는 데는 매우 서툴다.

학위를 준비하고 집을 장만하기 위하여 저축하는 일에는
얼마나 열심인가. 그런데 현재를 사는 데는 서툴다.
우리가 살아가는 유일한 순간은 지금 현재인데...


2. 민들레가 가진 미소

아이가 웃는 것도 어른이 웃는 것도 모두 소중한 일이다.
우리가 항상 생활 속에서 미소지으며 평화롭고 행복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나 이웃에게나 좋은 일이다.

미소는 우리가 평화롭고 기쁘게 살아가려는 의식과 결단을
확고하게 해 준다. 미소의 진정한 근원은 깨어 있는 마음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미소짓는 일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누군가 나에게 미소 지을 때 나는 그 사람이 깨어 있는 삶을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미소를 잃어버렸다 해도
당신을 위해 민들레가 웃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은 우주의 일부다.


3. 의식적인 호흡

삶을 보다 즐겁고 생기있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호흡 방법이 있다.
이것은 매우 단순하다.
숨을 들이쉬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쉬면서 '나는 숨을 내 쉰다' 하고 말하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즐거운 일이다.
숨쉬기는 육체와 정신의 연결 고리이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 마음은 어떤 일을 생각하는데
몸은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숨쉬기는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단지 숨쉬고 미소 짓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호흡할 때 자신을 완전하게 되찾아
현재 순간에서 삶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굉장한 순간은 바로 지금

바쁘기만 한 현대사회에서 가끔씩이라도 의식적인 호흡을 한다면
참으로 다행이다. 의식적인 호흡은 명상실에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직장이나 집에서나 일하면서나 걸으면서 할 수 있다.

숨을 들이쉬면서 '내 몸은 평온해진다'
숨을 내쉬며 '난 미소 짓는다'

현재 순간에 살면서
나는 지금이 굉장한 순간임을 안다.

안정되고 편안하게 앉아서 우리의 호흡, 우리의 미소
진정한 본성을 되찾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삶에서 약속이란 그 순간만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바로 지금 평화로움과 기쁨을 느끼고 있지 않다면
내일, 모레, 언제 평화로움과 기쁨을 찾을 것인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 Future Is Beautiful - Daniel Kobialka




2007-02-27 14:09:3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빨간토마토 2007-02-27 20:12:30

    어! 내눈에도 두개루 보이는뎅! 눈을4x8루 해보세요 ㅋㅋ~
    요번 환농연 총회때 별님 신랑과 인사하면서 별님소식 물었드니 신혼재미가 흐믓~한가봅니다.
    거~참 늦게배운 거시기가 날밤 새는거 아닌지 모르것네..!!!

    늦결혼이 행복하게들 잘 살더라구요

    향기님~ 별님 깨소금도 팔아줘야 것어유~~^^*~
     

    • 노래하는별 2007-02-27 14:14:18

      한 사람에게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 눈에는 모든 사물이 이중(二重)으로 보였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다.
      “얘야, 너는 지금 하나를 둘로 보고 있는 거란다.”

      아들이 대답했다.
      "그럴 리가요? 정말 그렇다면, 하늘에 달이 네 개로 보여야 할 텐데요?”

      ㅎㅎㅎ 웃음이 나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얘기네요
      너무도 자신했고 명확했던 기준들이 무너지는 많은 경험들
      속에서 겸손을 배워야할텐데 더큰 아집이 생기는 자신을
      느낄때면 부끄럽지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976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642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7595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8136
      5462 귀농시점에서의 귀인의 만남 (5) - 2007-04-19 8013
      5461 아내에 대한 배려 (3) - 2007-04-19 7938
      5460 알타리무 꽃을 보셨나요? (4) - 2007-04-18 7635
      5459 백두 대간 야생화 (4) - 2007-04-18 8364
      5458 작년 봄에는 이곳에 있었는데 말이죠 ^^ (7) - 2007-04-18 7991
      5457 추억의 댄스팝 - 2007-04-18 7511
      5456 유기농산물 인증.. (9) 2007-04-17 7357
      5455 수난을 격고 있습니다. (8) 2007-04-17 7486
      5454 개춤(고비)은 기상(가수)들이 쓰는 마이크여 (4) - 2007-04-17 7377
      5453 ~하이얀 민들레~ (3) - 2007-04-17 7566
      5452 혹시 그 쪽에는 벌들이 여전해요?? (7) - 2007-04-17 7443
      5451 혹시 그 쪽에는 벌들이 여전해요?? 2007-04-17 8206
      5450 고 김치홍 선생님께 명복을... - 2007-04-17 6941
      5449 동천의 에덴동산 만들기 (2) - 2007-04-16 7727
      5448 의성 김치홍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29) 2007-04-15 8770
      5447 김치홍 선생님의 발자취 '자닮 동영상'으로 보기!! - 2007-04-16 7279
      54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7-04-15 8929
      5445 정읍 벚꽃 (2) 2007-04-14 7834
      5444 사진 연속해서 올리기 - 2007-04-16 7048
      5443 정읍 벚꽃 구경 하세요 (2) 2007-04-14 923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