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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도 하고 싶어요~
시냇물 2007-03-20 00:00:11 | 조회: 7776
토요일은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날입니다
일어날때까지 깨우지 않고 있다가
"잘~잤다" 하면서 일어나면 그때사 밥먹이고
옷을 입혀주면 꼬맹이 둘은 쏜살같이 밖으로 나갑니다

마당에서 흙장난하다가..
소꼽놀이로 깔깔거리기도 하고..
것두 싫증나면
자전거를 끌고 외갓집이나 교회로 가지요

토요일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아침내내 내렸습니다
오전내내 TV를 보다가 지쳤는지
"엄마~아빠는 엄마~ 오빠는?"

볼일보러 가셨던 아빠가 돌아와서
하우스 딸기모주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꼬맹이 둘을 방에서 놀게 하려다
온몸이 근질거릴것 같아 하우스로 데리고 나왔지요
에고~~
아빠 엄마 하는 삽을 들고 즈이들도 한다고 야단입니다
어른들 앞에서 난리치니 일이 안됩니다 ㅠㅠ
나중엔 하다못해 아빠가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절루 못 가나!!"

온몸이 흙탕이 되어도 몹시도 신나합니다
은초는 연신 아고 허리야~~를 만발하고요
(사실 은초가 눈치가 보통 아니어서 일하는데 보조를 엄청 잘하거든요 ㅎㅎ)

날씨도 새초롬..
한쪽 구석에 둘이 앉더니
병아리 졸듯 졸고 있네여~ (아! 이걸 찍어야 했는데..ㅎㅎ)
소리쳐 델구선 백암온천엘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들와서 울 꼬맹이들 이야기를 올려 봤습니다=
2007-03-20 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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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으아리 2007-03-22 08:45:44

    아이들의 자세가 재밌습니다.
    한참 땐 백암온천까지 목욕하러 갔다오곤 했는데 정말 먼 곳이죠.^^
     

    • 시냇물 2007-03-20 23:43:31

      목사골님 우리 꼬맹이들 7살,6살이예요^^

      별님 정말 오랜만이죠?
      그동안 눈치 보느라 못왔어요 ㅎㅎ

      숨결님의 열정이 들리는듯 합니다
      이사는 아마 올 여름이면 될듯..

      하리님 정말 축하드려요
      넘 이쁘죠? 왜 이제사 낳았나 싶도록..ㅎㅎ
      울꼬맹이 둘다 머리 엄청 길었는데
      어느날 제가 넘 힘들어서 쬐끔 자른다는게 그만..흑흑..
       

      • 하리 2007-03-20 16:55:16

        시냇물님 오랜만이에요. ^^
        두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니 참 좋네요.
        저도 얼마전에 딸 낳았어요.
        매일 보고 있으니 자라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웃들은 날마다 많이 자란다 하네요.

        하나 키우는것도 서툴러서 버벅거리는데
        시냇물님 대단하시단 생각이 드네요.
         

        • 숨결 2007-03-20 10:42:45

          ㅎㅎㅎ
          오랜만이시네요.

          어디 이사는 가신거에요.
          아님 그자리 그대로??
           

          • 노래하는별 2007-03-20 08:16:28

            시냇물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아이들도 많이 컸네요 ^^ 자주 놀러오세요~
             

            • 목사골 2007-03-20 07:30:34

              아직 학교에는 안다니는군요.
              몇년 지난줄 알았더니 아직도 유치원 이네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오랫만에 열심히 사는 모습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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