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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충북 단양에서
목사골 2007-03-24 09:08:04 | 조회: 7589
지난 21일날 우리동네 배농가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충북 단양 으로

관광을 다녀 왔읍니다.

명칭은 신가리배작목반 회원은 13명 개인적인 사정으로 3명 빠지고 23명이

관광버스로 새벽 6시에 마을회관에서 출발을 해서 광주로 나가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대전까지 그곳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서 청원까지 그리고 중부고속도로를

접어들고 증평IC로 나와서 충주쪽으로 국도를 달리고 충주에서 단양까지

멀고도 먼길 이었읍니다. 5시간가량 시간이 걸리고 고수동굴이 있는 단양에

도착을 해서 먼저 고수동굴을 관람 했읍니다.






어른 입장요금 4,000원 입니다.














지금부터 20몇년전 내나이 30대시절 젊은시절에 처음 관광을 와서 동굴을

구경 하면서 얼마나 감탄을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아름다운 동굴

그후 중간에 한번 더 다녀가고 이번이 3번째 방문 입니다.
















고수동굴은 여전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비로움을 뽐내며 반갑게 맞아

주지만 예전에 느끼던 신선한 이미지는 많이 퇴색 된듯한 느낌이 튀어납니다.

곳곳에 종유석을 누군가가 떼어간 흔적이 보이고 그 많은 세월을 하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으니 많이 신선미가 떨어진듯 느껴 옵니다.



처음 왔을때는 안내자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동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줬는데 지금은 안내자도 없고 입장료 4,000원씩만 내면

본인들이 알아서 길따라 가면서 구경만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굴이 따로 떨어져 있더군요.










지금까지 많은 동굴을 구경해 봤지만 그중에서 단연 고수동굴이

가장 아름답고 볼만한 동굴인것 같습니다.






점심은 늦은 시간에 싸가지고온 음식을 근처 식당으로 가지고 가서

동동주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식식사를 하고나서 되돌아 오면서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

일부를 구경 나섰읍니다.






유람선을 타고 다니면서 빼어난 절경을 구경하고 즐거움을 만끽해 보지만

호수는 이미 바닥이 드러날정도로 물이 너무많이 빠져 있고 배에 오르는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해서 잔뜩 흐린날씨에 주변의 명승지도 흐릿하게 보이니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아름다운 절경을 선명하게 볼수가 있었을텐데 아쉽지요.

물이 바닥을 드러낼듯 빠져 있는데도 수심은 30m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물이 가득찰때는 보통 수심이 60~70m이고 깊은곳은 130m나 된곳도

있다고 합니다. 충주호 만수때는 약26억톤 용수량이라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함께 탔던 충남 보령에서 오신 할머니들이 유람선 안에서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읍니다. 이 배의 선장이 설명을 끝내고

배안에서 신나게 놀고 가라고 음악도 틀어주고 노래도 불러줍니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이 신바람이 났읍니다.










이런 절경을 구경 하면서 오랫만에 관광 즐거웠지만 관광차로 오가며

달리는 시간만 10시간정도 되니 머나먼 길이더군요.

돌아오는길 관광버스 안에서도 음악이 나오고 몸 흔들고 긴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답니다.




2007-03-24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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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숨결 2007-03-26 13:59:42

    목사골님 전 아주 오래전 한번 가본적이 있어요.
    대단했죠. 그 감동이 ...

    그리고 목사골님 그런 굴에서 사진찍을 때는요.
    디카에서 iso를 높이 올려찍어보세요.
    그럼 셔터스피드가 빨라져서 흔들림현상이 적거든요.
    아마도 그런데서는 iso를 1600정도에는 놓아야 할겁니다. ^^
     

    • 꽃마리 2007-03-26 10:27:49

      목사골님!! 정말 두분 너무 행복하시네요.~~
      저두 우리 낭군님이랑 함 가야지...
      목사골님 부럽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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