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걷기 대회가 아니고 '건강 달리기 대회'더군요

윗층에 사는 큰형님이 통장인데요 동네 대소사는 다 꿰고 다니시는

마당발 입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 7시라는 저한테는 엄청 이른 시간에

(저는 주말은 게으르게 지내야 한다는 철칙이 있거든요 ^^;;)

동네 한바퀴 걷다오지뭐 하는 심정으로 나갔는데 달리기 대회라

되어있어서 내심 긴장했었지요










그런데 분위기를 보아하니 복장이나 자세들이 영 달릴 분위기는

아닌것 같고 솔직히 좀 엉성해 보이더라구요 저처럼요 ㅎㅎㅎ










저희팀은 처음부터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다 걷더라구요 

소수 몇명만 뛰는데 솔직히 완주거리가 5키로도 안되던데요

달리기 대회에 달리기가 뒷전이 분위기! 

알고보니 경품권이 주인공이었던 것입니다 ㅎㅎㅎ










저희도 얻은 경품권 몇장을 늘어놓고 한시간 가까이 기다렸는데

결국 하나도 못건지고 (MP3와 칼라TV등 탐나는것들이 있었는데 흑...)

모두 꽝이었네요~ 

달리는 시간보다 경품 추전 시간이 더 길었던 

아주 특이한 동네잔치 대회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