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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지네잡은 하리처럼 행복하세요. ^^*
하리 2007-06-01 11:38:16 | 조회: 8518

때 : 며칠전 비온 다음날


장소 : 지리산 골짝


등장인물 : 어머니, 아자씨, 하리




비가온 다음이어선지
부엌 밥상 다리위, 표고버섯 키우는곳, 마당에서 지네 총 세마리 발견.
오늘은 텃밭에서 지네가
나왔다.



어머니 : 지네는 머리를 낫으로 때버리면 안 물리기 때문에 괜찮아.
석유에다 담가놨다가
약만들자. 손이나 발이 낫에 베였을때 바르면 좋거든.
하리 : 그러게요. 좀 더 큰놈 나오면 말렸다가
어디다 팔까 싶기도 하네요.



오후라 어머니와 며느리 궁합이 척척 맞는다.


신랑 있는곳에서는 지네를 보고
자기야~ 무서워~ 를 연발하던 하리.
신랑 없으니 지네를 보는 눈빛조차 예사롭지 않게 위의
대사를 읊는다.



어찌어찌 지네 한마리 잡기에 성공한 석이댁.



신랑이 나타나자 한마디 한다.



하리 : 자갸~ 지네 한마리 잡았다. 근데 독사도 머리만 때버리면 문제없어...?

아자씨 :
-_-;;;;;; 몰라~ 자기 알아서 해.



지리산 산골에 낫들고 뱀잡으러 다니는 하리가 곧 출현할지 모른다는 늬우스 였습니당.



자닮 여러분~~ 지네잡은 하리처럼 행복하세요.
^^*



2007-06-01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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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시냇물 2007-06-02 18:39:47

    으~~~
    저희집도 예전에 지네가 엄청 나왔어요
    전 벌레가 넘 싫어요(우~~ 야유의 소리 들리는듯..)
    그래서 한여름이라도 하우스에 일하러 갈라치면
    완전군장을 하고 간답니다
    지네..
    말만 들어도 소름 끼칩니다요~~~
     

    • 꽃마리 2007-06-02 08:14:12

      정말 대단 합니다....~~
      전 시골에 몇십년을 살아도 아직 지네한번 못잡앗는데
      하리님 대단합니다..짝짝짝 박수를....ㅎㅎㅎㅎ
      하리님 화이팅^^*
       

      • 들꽃향기 2007-06-01 14:35:09

        하리~~~
        닭살이야.. 우찌 그렇게 닭살처럼 변했어..

        대단한 하리 ... 드디어 시골아낙의 진가를 보이기 시작한 하리!!! 대단해...

        울딸 선영이가 하리님이 저렇게 변할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고 하더군요....

        이제 날아라 하리!!!
        꼭 날아야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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