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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sbs에 확실히 나온다네요.
늘푸른유성 2007-06-20 17:24:39 | 조회: 7525
혹시 아는 사람한테 알렸다가 방송이 불방이면 거시기 팔릴까봐
시댁에는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방송을 찍었는데
오늘 인터넷을 뒤져보니 확실히 방송을 한다는군요.
그래도 몰라서 다시 그 피디분한테 전화를 해 보니 3번째 쯤에 나갈것 같다구요.
아....근데 문제는 이 아줌마 얼굴이 어떻게 나갈지 걱정입니다.
뭐 20년 전이면 아무 걱정이 없겠지만 선풍기 아줌마 같은 얼굴에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뭐 그 피디 분한테 이상하게 나오면 알아서 하라고 협박은 했는데
전화번호 바꾸면 협박할데도 없고.ㅎㅎㅎㅎㅎ

어제는 정말로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두 젊은 피디분이 월요일부터 와서 고생을 했는데
방송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네 닭들이 전혀 협조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진돗개 집에 가는 수탉녀석은 그냥 출연을 못했구요.
그나마 알 낳는 수탉녀석은 협조를 잘해서 무사히 촬영은 했습니다.

허...근데요. 오늘 닭장에 갔더니 다른 녀석이 알을 낳더라구여.
이 녀석은 큰 닭장에 사는 녀석인데요.
이 번이 두번째입니다.
이 녀석은 평범한 알은 안 낳고 꼭 특이하게 낳습니다.
전에 난 것은 허리 없는 땅콩이었는데 이 번에 난 것은
아주 탁구공 처럼 생긴 녀석입니다.

내일 장에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랑가요?
2007-06-20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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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들꽃향기 2007-06-25 09:49:38

    원래 출연료 주는건데.
    몰래 살짝 자기들은 꿈쳣나보네요..
    방송사에 근무하는 분들은 그런것이 안 좋은거 같아요.
    네가 텔레비젼에 나오게 해주는데 감사해야지 하는 심보..
    언제 그런것이 없어질려나...
     

    • 늘푸른유성 2007-06-25 07:58:13

      금요일에 장에 나갔더니 텔레비젼을 봤다는 사람들이 제법있더군요. 사실 저는 그런 생방송 투데이라는 프로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얼마나 받았느냐는 거였는데 10원도 못 받았습니다.그냥 재미나게 찍었습니다.울 남편 좋은 경험이었다하더군요.  

      • 미소애플 2007-06-21 09:37:31

        몇일날 무슨방송 몇시에 나온다는 메모가 있었으면 하는데........  

        • 들꽃향기 2007-06-20 19:09:14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수닭이 알을 낳는다는것은 정말 희귀하잖아요.

          작가들이 울 홈을 자주 보는군요.
          하리도 그랬다니...

          님들 많은 글 올리세요...

          늘푸른유성니!!!
          장말 스타되시는거 아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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