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층에다 벽돌을 돌려 쌓고 흙으로 메꾼뒤

해마다 고추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유달리 올해는 너무 많이 열려 나누어 먹고 해도

그 싱싱한 넘을 늙히기 시로 김치를 담기로 했습돠

곳곳에 상추도 있고

붉은 상추를 붉기라 하지여~~

잘 모르지만 한잎 으면 하이얀 진이
나오는 쌉쏘름 하면서 ~~

요렇게 돌려심은 부추는 츠암`~~`

부추전에 오이 소박이에

배추 겉절이에..

ㅋㅋㅋㅋ 너무 신통한 밭이랍니다

요ㅡ만큼 따서 배를 갈라 씨를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 건져놓은뒤

무랑~~ 당근이랑~~~ 양파랑~~~ 파랑~~~

같은 크기로 가늘게 ~~ 채썰어주삼.

마늘은 다지지 마시고 채썰으셈,

소금 조금

멸치젖국 반수저

설탕은 나중에~~

갈라놓은 고추속에 얌전히 꼭꼭 고추몸을 채워

보관 용기에 넣으심 됩니다

먹음직 스럽쪄?

저는소금절임을 할때 걍 소즘을 절이지 않고

버섯 소금을 쓰는데 고것이 엄청 맛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은 다시마로 냅니다

처음부터 고추 김치 담그기전에 물에 불려놓은것이랍니다

역시 버섯 소금으로 간을 맡춘뒤 그냥 고추위에
부어주세여~~

다시마로 다 덮어주시구여~~

하루 묵힌뒤 다시마는 걷어내고 냉장고로 직행.

살짝 익었을때 한입 싹~~~~~~깨물면

둑인답니다..

넘 맛있게 되었쪄

함!!해보세여~~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