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새로운 농법
목사골 2007-07-19 18:40:23 | 조회: 7674
7월장마 상당히 오래 갑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오전에

일찍 농장으로 출근을 해서 자잘한 일거리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읍니다.



텃밭에 고추와 참깨 아무래도 병이 염려스러워서 무농약 배밭에 뿌리고 남은것

그리고 유기황액제를 혼용해서 살포를 했읍니다.

고추는 아직은 괜찮은데 장마 끝나면 어떨지 모르것고 참깨는 얼른 보기에는

참 좋은것 같은데 자재를 뿌리면서 가까이서 보니 문제가 많습니다.

깨꽃이 한창 피어나니 벌들이 제법 많이 찾아들고 수정도 잘 될것 같은데 가끔씩

노린재가 돌아다니고 잎에는 흰가루병이 나타나고 아주작은 곤충이 날아다니는데

아무래도 해충 같아 보이고요. 이번에 자재를 살포 했으니 두고 봐야지요.



황금배 밭둑에 지난봄에 대나무를 말끔이 베어서 훤하게 만들었는데

어느새 죽순이 쫙 깔려서 울창한 숲을 이루었네요.

이대로 놔두면 대나무에 치어서 과수원은 망가지고 말것 같네요.






질경이와 둘이서 커다란 전지가위로 다큰 대나무를 베어서 눕히고 있읍니다.






비가 올려고 그러는지 날씨는 엄청 후덥지근 하고 몸에 기운이 쪽 빠집니다.

그래도 둘이서 하니까 일이 생각보다 훨씬 수월 합니다.






잘라논 대나무를 이렇게 과수원 바닥에 깔아놓으면 부드러운 대나무가

쉽게 부숙이 될것 같고 토착미생물이 왕성하게 번창을 할것이니

땅은 저절로 좋아지고 농사도 잘 될것이라 생각하니

새로운 농법이 아닐까요?









2007-07-19 18:40:23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 초전 2007-07-22 00:08:39

    유기황액제가 어떤것인지?
    알고 싶고 어디서 구입하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전 드림      

    답글 0
    추천 0 반대 0
    • 들꽃향기 2007-07-20 15:44:33

      목사골님 질경이님 없으셨으면...상상만 해도 넘 힘드실거 같아요. 역시 짝지가 좋은거지요?ㅎㅎㅎ

      새로운 농법 발견을 축하드립니다.ㅎㅎ

      하동에서 목 놓아 기다리는데 ..ㅋㅋ언제 오실지..
      다음주에는 오실거죠?        

      답글 0
      추천 0 반대 0
      -1-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2449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84276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88664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825300
      153 1248km를 돌아왔습니다. (3)
      숨결
      		 - 2007-10-18 8047
      152 시월에 듣는 팝 (1)
      꽃마리
      		 - 2007-10-18 7482
      151 그떼를 아십니까? (2)
      큰터주인
      		 - 2007-10-18 7679
      1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양문남 회장님) (7)
      오렌지제주
      		 - 2007-10-17 7471
      149 내 쇼핑몰 광고하기.. 다음 블로거 뉴스를 활용해보세요. (2)
      하리
      		 - 2007-10-17 8288
      148 흑염소 할아버지.
      꽃마리
      		 - 2007-10-17 8427
      147 참 좋은 가을입니다 (3)
      풀벌레
      		 - 2007-10-16 6981
      146 지리산 편지-10월 셋째주;고독은... (1)
      으아리
      		 - 2007-10-16 7895
      145 청산에 살으리랏다~ (2)
      하리
      		 2007-10-15 7064
      144 오랫만에 산행을 하고 (3)
      목사골
      		 - 2007-10-14 6966
      143 감국차 만들었답니다. (2)
      금순이 자연농원
      		 2007-10-14 7135
      142 젤 아름다운 꽃 (1)
      큰터주인
      		 - 2007-10-13 6987
      141 멀구슬나무가 님나무죠? (9)
      숨결
      		 2007-10-11 10079
      140 멀구슬나무가 님나무죠?
      u-farm
      		 - 2007-10-15 6456
      139 소주 한병이 7잔인 이유 (1)
      꽃마리
      		 - 2007-10-11 9300
      138 일하다가 딴짓거리 (1)
      목사골
      		 - 2007-10-10 7333
      137 혈액형별 음식 궁합 (2)
      꽃마리
      		 - 2007-10-10 10400
      136 어느 덧 수확의 계절은 찾아 왔는데?? (3)
      하늘지기
      		 - 2007-10-09 7314
      135 오늘 아침 우리 가족이 묵념했던 바로 그~ (3)
      하리
      		 2007-10-09 7906
      134 산하의 가을 (1)
      꽃마리
      		 - 2007-10-09 9623
      		글쓰기
      -이전83183283383483583683783883984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