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오일과 물과 유화제의 비율을 조정하면
전기를 이용하는 헤드믹서의 도움없이도 쌈빡한 오일살충제를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연구실로 나왔습니다.
방법도 나무에서 통째로 흔드는 방법으로 가고요.
1:1:0.5등등 여러방법으로 해보는데 해드믹서를 따라갈 수가 없네요.
지구가 끝짱나는 날도 가능한 몸땡이 권법을 연마하기 위함이었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하네요.
이렇게 층이 갈라지고 물에 풀면 작은 기름방울이 바로 생겨요.
오늘 하루의 성과
물의 비율을 조정하고 해드믹서(핸드브랜더)의 도움을 받으면
일반 250원짜리 천연비누도 환타직한 유화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것..
그럼 이젠 천연유화제도 일단 뒷자리로 밀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쌈빡하게 마늘유를 만들었습니다.
대 만족입니다. 만든지 8시간 지났지만 층분리가 전혀 일어나지 않네요.
지금 비누녹인물이 몇도에서 끓는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183그램짜리 비누한장을 몇배의 물에 녹여야 굳지 않고
수시로 덜어쓸수 있을까 보고 있습니다.
농가적 수준에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향해 갑니다.
여러님들의 도움으로 하다보니 이거....
정말 돈이 들어갈데가 점점 없어지네요. ㅋㅋ
금요강좌가 몇시간 안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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