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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잠자리, 하늘 날다
미루사과 2007-08-15 20:06:00 | 조회: 7316


정말 오랫동안 비가 내렸죠


또 돌풍이 몹시 불어 나무가 두그루나 쓰러졌습니다.


그 중 한그루는 영 살기 어려울 듯 하군요.


그럴망정 하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릅니다.



방제 작업을 끝내고 카메라 렌즈로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요,


이런 모습이 우연히 렌즈에 들어옵니다.





고추 잠자리가 가을을 부르고 있는 듯 하여 몹시 흐뭇합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사과는 수확이 가능할 만큼 커 올랐습니다.



며칠전,


제초작업을 하다 어깨를 좀 다쳤습니다.


쇄골뼈가 많이 부어올라 잠도 제대로 못 잘 형편이므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하는데 영 낫지를 않는군요.


그 와중에 정읍시에선 지역 리더로 선정되었다며 서울엘 다녀오라니...


감투 쓰는 거 굳이 손 저어가며 싫어하진 않지만,


몇년전 싫다는 사람 공직 선거에 출마하게 해 놓고 낙선하자 비웃던 기억이 새삼 씁쓸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수수방관으로 구경만하고 있던 유통연합 사업을 재정비 해볼 기회가 될 듯 합니다.



이제 더위 얼마 안남았죠


힘내십시요.


화이링~~~



정읍 농부 미루사과


2007-08-15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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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이화 2007-08-16 13:41:57

    미루님 내일 하동 갈꺼요????
    또 가고 싶은디...
     

    • 숨결 2007-08-16 11:06:11

      보고프네..

      어깨아픈데..
      좋은 약은 많이 걷는 것이네
      온 몸에 순환이 촉진되어야 국소적인 상처도 회복이 빠르다고 하네. 언넝 쾌차하여 쐬주한잔 하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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