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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무지무지 바뿐날에...
차(茶)사랑 2007-09-10 21:43:13 | 조회: 7194
날자:07년9월10일
날시:해가나서 조은날..
최저온도:15.2도
최고온도:29.4도
바람:안불엇다..

주요내용:엽차맹글고,밤주서오고..

어지깨 밤에 맹그라논 엽차가 새복에 인나서본깨롱
안직도 덜몰라서 다린일을허로갓다.

어짓개밤에 문자메세지가 날라와서 오늘새복6시부터 마을지도자들모이서
도로변 풀벤다고 에치기가꼬 오라고해서 에치기 챙기가꼬 달리갓다.

검두앞우로가서 에치기 메고서 도로변에 풀을 싹싹베댓다.
도로변이라서 과자봉다리도만코, 빈캔도만고
문제는 빈병들이엇심니다.

요노무병이 어디잇는줄을 모린깨롱 풀을베다가 퍽해서 보면병이
에치기칼날에 맞아가꼬 박살이나삐릿다.
얼매나 위험헌일인지...

차타고 댕김시롱 절대로 차창박우로 빈병 내삐리지 맙시다...

아침나절에 10시까정 풀을베고서 늦게 아칙을묵고서
엽차를맹그라야헌깨롱 에치기를빌리주고서 올라와서
각시랑 둘이서 차이파리 베가꼬 반천덖어가꼬 엽차맹글고
반천 발효엽차를맹글라고 널어노앗다.

널어노코서난깨롱 2시가넘어서 각시랑 점심을 엄청시리 맛잇게묵고서
밤을주수로 종자밭쪽우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가꼬
밤을 줍는디 모구가 얼매나 물어때던지..
"이노무 무구엄는디좀 살앗으먼 조을낀디" 허는생각도 해본다...
모구가 엄청시리 만키도허네요..
밤줍는기 진짜로 힘도들지만 모구땜시롱 자증도 무쟈게 납니다요그려..

모구를 띳기댐시롱도 부지런히 삣딱을 댕김시롱 밤을 주섯다.

저녁에 니러와서 밤 개리노코서 저녁밥묵고서
인자 쉴랍니다...
2007-09-10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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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하리 2007-09-11 09:36:05

    예치기에 병이 맞으면 그런일이..;;
    이젠 누가 병 아무데나 버린다고 하면 열심히 말려야겠네요.
    한낮엔 아직도 좀 덥네요.

    밤 주울때 모기가 귀에서 앵앵 거리며 날아다니는 소리를
    울 어머니는 모기가 귀에서 라지오를 트네~ 하시더군요. ^^
     

    • 꽃마리 2007-09-11 09:15:51

      차사랑님 정말 힘든 하루셨네여.^^*
      모기 많아요.자닮에두 모기 천국입니다...ㅋㅋㅋ
      이젠 좀 시원해서 없을것두 같은데...한 여름보다
      어찌모구가 더많아여....~~
      오늘두 모기랑 힘든하루,행복한 하루되시길...
       

      • 파아란 2007-09-11 08:08:47

        여전히 바쁘게 사시네요. ㅎㅎㅎㅎ
        관광객들 아무렇게나 버리는것 땜에 정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저희집앞 못에도 낚시꾼들이 와서 하도 쓰레기를 버리놓고 가서 동네에서 양식장 간판을 걸어놓고 물고기도 사서 넣어 놓았는데 그래도 와서 양식장 허가를 냈냐 먼서 고기를 잡아 가고 쓰레기도 또다시 버리고 가는데 이것을 하루종일 지킬수도 없고 정말 환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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