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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어제는 소나기처럼 일하고
금순이 자연농원 2007-09-16 05:55:28 | 조회: 7268
저희는 어제 새벽부터 엄청 바빴습니다.
일정대로 일을하다가
새벽부터 비를 맞으면서 한방사과 사과 땄답니다.

저녁때는 남편과 도련님 그리고 저 셋이서
안동 풍산장터의 안동한우 불고기가 유명하다고해서
그곳에가서 저녁먹고.

시내와서 남편 추석선물로
와이셔츠와 가을자켓을 샀고
저는 천연염색 빨강브라우스와 조끼(그린)으로 샀고
속옷도 한벌씩 사고(제것은 핑크색으로)ㅎㅎㅎㅎ

오늘 작업하면서 간식으로 먹을
치즈빵이랑 크림빵 소보르를 쌌고

집으로 오면서 남편은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지요.
우리 더 재미있게 열심히 살자 라고구요.ㅎㅎ
그랬더니
음 알았어 라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소나기처럼 소처럼 일을 한다네요.
늘 시간이 없어
한가하게 농사하지 못하고
늘 일정대로 움직이다보니
비가오나 눈이오나 전 일을 한답니다.
스케줄에 따라서 일을하다보니

하지만 너무 재미있잖아요.
산다는것은 무엇을 이룬다는것은
때론 이렇게 자신에게 보상도 하면서요.
오늘은 도련님이 작업을 도와주러 6시까지 온다네요.

오늘 새벽부터 비가오네요.
비 피해 없으시길 기도합니다.
2007-09-16 0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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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금순이 자연농원 2007-09-16 20:20:05

    미소애플님 안녕하세요.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소애플님도 태풍피해 없으시길 기도합니다.
     

    • 미소애플 2007-09-16 18:47:42

      기상대 예보로 태풍이 신경이 쓰이는데 지혜롭게 대체 하시길 당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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